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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성장 일기 : 개발 실력도 이직도, 모두 잡은 감정한님의 이야기교육 이야기/인터뷰 2020. 12. 17. 18:00
이 인터뷰의 시작은 교육 매니저 크리시가 공유한 한 문장에서 시작되었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있길래 감사 인사를 따로 전했나 싶어 인터뷰를 신청하게 되었고 그렇게 Jimmy, 감정한 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정한님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감정한입니다. 제가 감씨예요. 특이한 성씨 때문에 보통 김 씨로 오해를 많이 합니다. 컴퓨터를 전공했고 외국에서 대학 생활을 해서 인지 자연스럽게 해외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일본에 있는 라쿠텐에서 개발자로 있고 최근 이직을 했습니다. 라쿠텐은 일본에서도 나름 큰 회사여서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해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개발을 할 일보다는 PM 역할이나 파트너 회사들을 조율하고 매니징을 해야 하는 일들이 많더라고요. 그러다 보니 정작 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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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L :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 운영일기 #1교육 이야기/운영일기 2020. 12. 10. 20:47
프로그래머스 교육팀 콘텐츠 마케터 썸머가 들려주는, 데브 코스 교육생들의 성장기🚀 12월을 코앞에 두고 2020년 11월 30일, 인공지능 데브 코스와 자율 주행 데브 코스 두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정부가 새롭게 선보인 KDT(K-Digital Training) 과정에 참여하게 된 프로그래머스는 세심한 준비 끝에 교육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근 심해진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에서 열정 넘치는 50명의 교육생과 4개월을 함께할 강사님, 멘토님 그리고 교육매니저를 만났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126일의 시간 열정 넘치는 50여 명을 만나는게 쉽지는 않았는데요. 사실 이번이 1기라서 많은 분들이 지원해 주실까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는데, 예상보다 2~3배 이상 지원자가 몰려 놀랐습니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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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고민 상담소] 팀에 새로운 기술 적용을 제안하고 싶을 때, 생각해볼 점들교육 이야기/고민상담소 2019. 11. 7. 18:21
오늘의 고민 이 업계에서는 새로운 기술의 등장, 기존의 것이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크게 달라지는 건 특별한 일이 아닙니다. 우리는 늘 그런 상황에 처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처할 거예요. 개발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때때로는 잦은 변화에 매번 대처해야 한다는 사실이 힘들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근데 뭐 어쩌겠어요 새로운 기술이 한 번 대두되면 우리는 종종 혼란에 빠집니다. 컨퍼런스에서 갑자기 그 기술에 대한 주제가 언급되기 시작하고, 경험이 풍부한 선배 개발자들이 소셜 미디어에 그 기술에 대한 영문 아티클을 공유하기 시작해요. 그 글에 달린 코멘트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달리기 시작하면, 아 정말 이게 뜨려나보다.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해당 기술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 봅니다.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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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고민상담소] 지난 경력이 '물경력' 같다는 3년차 웹 개발자교육 이야기/고민상담소 2019. 10. 21. 15:46
오늘의 고민 경력이라는 단어는 그 자체로 무거운 뉘앙스를 갖는 것 같습니다. '경력이 있다' 는 문장을 들으면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있다' 는 의미로 바로 받아들이게 되죠. 하지만 n년의 경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직에 있어 불안감이 크고, 내 전문성이 무엇인지 헷갈리고, 심지어 다시 신입으로 지원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의 고민상담소는 그런 분들을 위한 내용으로 준비했습니다. 한 3년차 웹 개발자의 고민 "경력으로는 3년 정도인데, 회사 상황에 따라서 해야하는 일들 위주로 해와서 사실상 제대로 할 수 있는게 없는 기분입니다. 물경력 같아요. 이직을 하려해도 현재 스스로에게 엣지가 없다는 생각이 드니 주눅들고, 이젠 내가 경력으로 지원하는게 맞는지 신입으로 시작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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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성장일기 시리즈: 진주에서 왔다! 웹 백엔드 개발자 꿈나무 이야기교육 이야기/인터뷰 2019. 6. 21. 20:32
이 글은 교육운영자 에밀리가 직접 프로그래머스의 교육과정에 참여했던 주니어 개발자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하고있습니다. 누군가는 어릴 때부터 컴퓨터에 흥미가 붙어 C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유년시절을 보내고, 그렇게 자연스럽게 컴퓨터와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이해를 갖춘 상태로 대학교에 진학해 개발자가 되기도 한다던데... 세상에 그런 흐름으로 개발자가 되는 경우보다는, 개발에 어느 순간 흥미가 붙어서 실력을 조금씩 쌓아나가는 사람들이 더욱 많을 것이다. 그 시점이 언제인가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가 이번에 만난 주니어 개발자는 컴퓨터 공학과 3학년 끝무렵부터라고 했다. 그는 대학교 3학년이 되기 전까지 들었던 모든 전공과목들이, 그저 '내가 다니는 학과의 과정이니까' 열심히 해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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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테스트 대비 스터디 자바반, 이렇게 만들었다 - 실전편교육 이야기/운영일기 2019. 5. 30. 16:36
이 글은 프로그래머스 교육 운영자 에밀리가 '코딩테스트와 실무 역량 모두 잡는 알고리즘 스터디(Java반)' 를 준비하며 있었던 일을 회고하는 글입니다. 전 편인 '준비편' 을 읽고 오시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어요. 코드리뷰 스터디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코드리뷰였다. 코드리뷰는 누군가가 작성한 소스코드를 여러 명의 개발자가 한 데 모여 리뷰(review)하고, 개선점을 찾으며 더 품질 좋은 코드를 작성하기 위한 행위이다. 물론 우리는 과정 특성 상 여러 명의 리뷰어가 붙는 형태는 (아쉽게도)아니었지만, 스터디원들이 다른 사람이 작성한 코드를 열람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코드리뷰 과정을 공개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스터디원끼리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모습을 유도하긴 힘들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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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테스트 대비 스터디 자바반, 이렇게 만들었다 - 준비편교육 이야기/운영일기 2019. 5. 30. 15:18
이 글은 프로그래머스 교육 운영자 에밀리가 '코딩테스트와 실무 역량 모두 잡는 알고리즘 스터디(Java반)' 를 준비하며 있었던 일을 회고하는 글입니다. 지난 3~4월, 총 약 4주간 20여 명의 스터디원들과 함께 코딩테스트 대비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기가 시기이니만큼 상반기 테스트를 노리는 인원이 많았는데, 사실 예상한 것 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참여해서 준비하며 꽤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 과정은 전적으로 온라인에서 진행했고, (1) 개념별 필수 문제 큐레이션 (2) 온라인 세션을 통한 문제풀이 (3) 스터디원들이 작성한 코드를 GitHub에서 리뷰하는 것이 주된 활동이었다. 지금은 약간의 휴식기간을 가진 뒤 하반기를 노리는 분들을 위해 2기를 준비 중인데, 많은 분들께서 정말 이게 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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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마리 냥이 집사 박대성님의 스터디 후기교육 이야기/인터뷰 2019. 5. 20. 18:08
이 글은 프로그래머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스터디인 '프로그래머스가 직접 이끌어주는 코딩테스트 대비반(Python)반' 1기에 참여하셨던 박대성 님과 진행한 인터뷰입니다. 교육운영자 에밀리: 집사 겸 개발자 대성님, 간단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대성: 고양이 '반반' 이랑 '마니' 의 집사인 박대성입니다. 얼마 전 알고리즘 관련 공부를 더 하려고 프로그래머스를 둘러보다가 스터디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임베디드 펌웨어, 리눅스, 하드웨어 제어 관련한 일을 하고 있고요. 물론 반반이와 마니의 충실한 집사 생활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에밀리: 하드웨어 쪽 일을 하고 계시네요. 그럼 주로 C 언어를 쓰시나요? 근데 우리 스터디는 Python으로 진행했는데. 대성: 아 물론 업무에서는 C를 많이 쓰는데, 요새는 Py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