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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채용 이야기] 화장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기술로 풀어내다 - 버드뷰(Birdview)
    취업 이야기/합격자 인터뷰 2020. 1. 2. 18:08

    '화장품' 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머리속에 무엇이 먼저 떠오르시나요? 화려한 눈 화장에 쓰는 섀도우, 얼굴 톤이 밝아보이는 각종 크림, 분명 비슷해보이는데 다 다른 색색깔 립스틱... 혹시 이런 것들만 떠오르지 않나요?

    요즘같은 겨울에 꼭 챙겨바르게 되는 핸드크림, 보습용 립밤,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되는 각종 크림 등 꼭 얼굴에 화장을 하지 않더라도 쓰게되는 용품들 모두가 화장품에 속합니다. 매일 쓰진 않아도, 꼭 한 번 쓰게 되거나 누군가에게 사 줄 일이 생기기도 하죠! 화장품은 특정 취향을 위한 물건이 아닌, 대부분의 사람들의 삶에 침투해있는 중요한 필수품 중 하나입니다.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세계, 화장품

    언제 어디서나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고, 항상 새로운 제품이 쏟아져나오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늘 고민합니다. 내 얼굴에, 몸에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물건이기 때문에 실망스러운 경험을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크니까요. 그런데 소비자가 더 고민하게 되는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화장품은 '나한테 맞는 제품인지' 스스로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성분표에 적힌 원료들, 온갖 어려운 이름들을 스스로 다 이해한다는건 어려운 일이죠. 따라서 유해성에 대한 판단 기준을 스스로 갖기도 어렵습니다.

    써보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화해'

    국내 모든 화장품 정보가 모이는 플랫폼 '화해' 는, 화장품 시장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해 소비자가 중심이 될 수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는 큰 미션을 갖고 있는 팀입니다.

    '화해' 는 '화장품을 해석하다' 의 줄임말로서, 서비스명 자체가 말하듯 화려한 패키징과 그럴싸한 마케팅 문구만 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아닌, 어떤 제품인지 파악하고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있죠. 2013년 런칭 이후 지금까지 450만 건 이상의 제품 리뷰 데이터를 관리해왔고, 14만 5천개의 제품 정보를 토대로 앞으로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서비스인데요. 현재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할 개발자 동료를 찾고 있습니다.

    화해를 만들어나가는 팀 '버드뷰' 를 소개합니다. 칸반보드 앞에서 뭔가를 논의하고 있네요.

    '화해' 를 잘 모르시던 분들은 '화장품을 파는 서비스인가?', '화장 관련한 팁을 공유하는 커뮤니티인가?' 와 같이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화해는 IT와의 접목을 뗄래야 뗄 수 없는 서비스로, 2019년 12월 기준 약 20명 규모의 개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전체 팀은 약 70여 명입니다. 화장품과 사용자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화장품 구입 시 소비자에게 가장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이렇게 화해를 만들어나가는 팀 버드뷰(Birdview)를 개발팀의 관점에서 소개해드려고 해요.

    '화해' 의 중심에는 기술이 있다: 개발팀 구성과 특징

    현재 버드뷰 개발 조직은 Android, iOS, 서버, 웹 프론트엔드 총 4개의 플랫폼 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 20명 정도의 규모로, 각 팀별 코드리뷰 문화와 기술 스터디가 활성화 되어있는 팀이에요.

    프로그래머스와 함께하는 이번 챌린지에서는 Android, iOS 그리고 서버 부분에서 채용을 진행하는데요. 각각 Kotlin, Swift, Python/Django로 과제 제출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아마 모바일 앱 개발자분들 중 왜 Kotlin, Swift로 개발한 과제만 제출이 가능한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군요!

    요즘 버드뷰 모바일 개발팀은 언어 변환 작업에 힘쓰고 있어요.
    이미 화해 모바일 앱은 Objective-C에서 Swift로, Java에서 Kotlin으로 변환하는 작업이 50~60% 정도 진행된 상태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변환 및 개선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라, Swift와 Kotlin에 대한 전문성을 가진 팀원을 만나고 싶어요! 언어 변환을 위해서는 레거시를 이해하는 능력도 필요하니, Java와 Objective-C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레거시를 바꿔나간다는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죠. 이렇게 변화가 있을 때에는 버그가 생기기도 쉽고,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커뮤니케이션을 미루다가 결국 어느 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요. 버드뷰에서는 그런 일을 방지하고자 각 개발팀 내의 코드리뷰 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으며, Git-Flow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코드리뷰에서는 가독성과 유지보수 관련한 부분을 가장 신경써서 피드백을 주고받고 있어요.

    기존 기술의 컨벤션도 중요하긴 하지만, 컨벤션을 지나치게 신경쓰기보다는 코드리뷰라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우리 팀에서 서로 협의한 것을 우리만의 컨벤션으로 정해나가는 과정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요즘 개발팀의 최대 관심사는?

    위에 모바일 플랫폼 팀언어 변환 작업에 힘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드렸는데요.. 단순히 기존 코드를 다른 언어의 문법으로 교체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구조로(예: Android Architecture Components) 개선하는 일에도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Android, iOS 모두 최신 가이드를 최대한 많이 활용하여 기존 구조를 바꿔나가는 일이 무척 중요한지라, 기존에 모바일 개발 트렌드에 관심을 갖고 학습해오신 분들이라면 버드뷰와 성향이 잘 맞을 수도 있겠네요!

    서버 플랫폼 팀 은 요즘 테스트 자동화, 장애 처리 고도화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MAU 130만 명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당연히 중요한 부분이지만, 급성장하는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시각각 변하는 우선순위를 해결하다보면 종종 뒤로 밀리는게 사실입니다. 또 지난 6년 간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쌓아올린 레거시를 리팩토링 해야하는 상황 역시 많아지다보니, 테스트 자동화에 대한 필요성을 팀 전체가 더더욱 느끼고 있는 상황이구요(테스트 코드를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는 팀이군요!). 따라서 이제는 명확한 타임라인을 갖고 확실히 개선하기 위해 이 부분에 대한 우선순위를 많이 높인 상태입니다.

    지금까지는 빠른 성장을 위해 달려왔지만, 앞으로는 더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개선과 고도화에 힘쓰는 버드뷰 개발팀.

    입사 후 온보딩 프로세스는?

    수습기간 3개월동안 기존 개발자 한 명이 나의 온보딩 메이트가 되며, 실무 관련한 작은 과제들을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적응해나갑니다. 1개월 정도는 레거시 코드를 파악하고, 그 이후에는 기존 코드의 성능 개선이나 기술부채 해결과 관련된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있어요.

    레거시에서 내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 내가 제안하고 싶은 새로운 방법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싶다면 언제든지 서로 편히 얘기할 수 있어요. 만약 조금 진중하게 얘기하고 싶은 부분이 생겼다면, 매 주 월요일 오후에 각 팀별로 갖는 스터디 시간에서 의견 제시나 발표를 해볼 수도 있답니다.

    라운지에서 함께 개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껏 성장할 동료를 찾아요!

    버드뷰와 함께 성장하고 싶다면: 챌린지에 참여해보세요!

    업계 최대 규모의 제품 & 리뷰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그 데이터를 통해 유의미한 가치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팀 버드뷰. 지난 기간동안 성장을 위해 부단히 달려왔고, MAU 130만, 리뷰 데이터 450만, 제품 데이터 15만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화장품이 인간의 삶에서 떼어 놓기 어렵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화해' 는 앞으로도 쭉 성장할 서비스임이 분명하네요.

    지금도 잘 해왔지만, 버드뷰는 앞으로 더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 무엇에 집중해야 할 지 잘 알고있는 팀이기도 합니다. 개발팀의 시각에서 얘기하자면, 적극적인 코드 개선 에 힘쓰고 있다는 점에서 그러하겠네요.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 그 방식을 그대로 유지해도 된다는 것이 아닌, 계속 새로운 것을 시도하면서 기술부채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명을 가진 버드뷰 개발팀!

    버드뷰와 미션을 함께 공유하고, 그 안에서 성장하며, 국내 Top 화장품 정보 플랫폼을 운영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싶다면 이번 챌린지에서 꼭 버드뷰와의 인연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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