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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리어를 쌓는 데 가장 중요한 활동은 '해보는 것'이라고 생각해요"-프로그래머스를 통해 가우디오랩의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합류한 경석님 이야기
    취업 이야기/합격자 인터뷰 2023. 1. 11. 10:45
    Summary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가우디오랩의 Frontend Web 개발자가 된 강경석 님을 만났습니다. 경석님의 이직기와, 입사 후 가우디오랩에서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왜 잘되지?", "왜 안되지?", "왜 이 기술을 써야하지?"
    이런 고민들에 대한 정답을 찾는 과정이
    여러분을 좋은 개발자로 만들어 준다고 생각해요.

    가우디오랩 Frontend Web 개발자 강경석 님

    창업을 했던 경험과,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활동이
    저를 어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프로그래머스는 어떤 계기로 알게 되셨는지, 또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이직하신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해요. 

    프로그래머스는 코딩테스트 연습을 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틈틈이 코딩테스트 연습을 하고 있는 아주 애용하는 사이트인데요. 문제를 풀다가 프로그래머스의 채용란을 알게 되었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런칭된 것을 보고 제 이력서를 올려보게 되었어요. 이후 제 포트폴리오를 보고 가우디오랩에서 먼저 인터뷰 제의를 해주셔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력서나 포트폴리오를 작성하실 때, 특별히 어필한 활동이나 프로젝트 등의 내용이 있나요?

    학부생 졸업 직전에 창업을 했던 이력이 있어요. 창업 경험에 대해서는 이전에 지원했던 모든 회사에서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또, 책을 읽고 난 후에 내용을 정리하고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 취미 중 하나인데요. 그중에서도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거나 그 내용을 팀 내 세미나에서 공유하기도 했는데, 그런 경험을 어필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2가지 활동에 대해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아요. 

     

    가우디오랩은 코딩테스트가 있더라고요. 경석님도 코딩테스트를 보셨는지, 보셨다면 코딩테스트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저는 코딩테스트 없이 바로 실무 인터뷰를 진행했어요. 실무 인터뷰에서는 제가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젝트를 발표했고요. (주니어 레벨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코딩테스트를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가우디오랩 외에 코딩테스트를 보는 회사도 많았기에 준비는 했었는데요. 프로그래머스 기준으로 레벨 2에서 3사이의 문제들을 자주 풀었어요. 처음에는 지인들과 스터디 형식으로 준비했었고, 문제를 푸는 노하우와 습관이 생긴 이후로는 혼자서 공부했어요. SQL도 프로그래머스에 나와 있는 모든 문제를 풀었습니다. 

     

    면접의 난이도는 어느 정도였나요? 1차, 2차 면접이 어떻게 달랐는지, 기억에 남는 질문이 있는지 궁금해요. 

    코딩테스트가 없어서 쉽지 않을까 잠깐 행복한 생각을 했었는데요.😅 면접을 보고 나니 오히려 코딩테스트가 있었으면 조금 편하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먼저 1차 인터뷰는 실무자분들과 진행되었는데, 경력직이라 그런지 기본적인 CS 질문보다는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인터뷰가 진행됐어요. 그렇다고 CS 질문이 전혀 없지는 않았어요.😁 다행히 경험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어서 기술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최적화했던 경험, 트러블슈팅 경험 등 그동안의 제 이야기를 천천히 풀어나갔습니다. 

    2차 인터뷰는 리더분들과의 컬처핏 면접이었는데요. 가우디오랩과 관련된 이야기부터 제 비전과 성장방향, 개발 철학 등 온전히 저와 관련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기억에 남는 질문으로는 '5가지 선택지에 대한 순위 선택'과, '친구들이 생각하는 나'에 대한 질문이 가장 기억나요. 정답이 있는 질문이 아니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이 질문으로 인해 저를 보다 자세히 알려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직을 하신 거라 다음 회사에 대한 고민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여러 회사들 중에 가우디오랩의 개발자로 지원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가우디오랩에서 인터뷰를 보기 전에 이미 다른 회사에 최종 합격한 상태였어요. 그래서 진행 중이던 타사와의 채용 프로세스를 모두 중단했는데 가우디오랩에서 먼저 인터뷰 제의가 왔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점점 가우디오랩에 긍정적인 마음이 들더라고요. ‘편한 마음으로 면접이나 보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인터뷰에 응하게 됐어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면접이었지만 따뜻한 회사의 분위기에 서서히 매료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국내에선 거의 유일한 오디오테크 회사라는 부분도 매력적이어서 가우디오랩에 합류하게 됐어요. 

     

    가우디오랩에는 식대 지원, 자기 계발비 지원,
    재택근무, 자율 출퇴근제 등의 다양한 복지가 마련되어 있어요.

     

    가우디오랩의 어떤 팀에 소속되어 있는지, 또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지 자세히 설명 부탁드려요.

    현재 AI그룹에 소속되어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우디오랩의 뛰어난 오디오 AI 기술을 유저들에게 편리하고 친숙하게 제공하는 것이 저의 주 업무입니다. 또한, 사내 개발을 위한 내부 툴을 구현하는 것도 병행하고 있어요.

     

    가우디오랩은 부러운 사내 문화가 정말 많더라고요. 사내 문화를 소개해 주시고, 그중에 경석님이 가장 필요했던 복지나 좋아하는 복지는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일단 삼시세끼 지원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금액 제한 없이 식대가 지원되는 법인카드가 있어서, 부담 없이 맛있는 식사를 하며 다양한 동료들과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답니다. 그다음으로는 재택근무와 자율 출퇴근제를 꼽을 수 있는데요. 원하면 언제든지 재택근무를 하고 승인요청 없이 자율적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재택 문화가 처음이라 입사 초기에는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익숙해져서 업무 효율이 높은 장소를 선택해서 근무하곤 해요. 이 외에도 세계일주가 가능한 9주 안식년 제도, 자기 계발비 지원 등 정말 많은 복지가 있는데, 다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니 저희 가우디오랩 채용 페이지를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코드리뷰, 정기 회의 등의 가우디오랩만의 개발 문화도 있나요? 

    코드 리뷰는 팀마다 문화가 조금씩 달라요. 코드 리뷰가 안되면 merge도 안 되는 강력한 제약조건을 가진 팀도 있고, 제가 속한 팀처럼 모듈 설계단위까지만 코드리뷰를 하는 팀도 있습니다. 가우디오랩만의 개발 문화라기보다는 오디오 테크회사여서 생긴 문화가 있는데요. 오디오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한 만큼 오디오와 관련된 세미나가 자주 열립니다. 그리고 AI 기술 소개에 대한 세미나도 자주 하는데 AI 세미나까지는 제가 여력이 없어서 아직은 눈팅만 하고 있어요.😊

     

    가우디오랩에서 사용하고 있는 개발툴은 무엇인가요? 개발 환경도 알려주세요. 

    협업툴은 지라, 슬랙, 컨플루언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발 환경은 팀마다 차이가 있어 전부 설명은 못 드리겠지만 제가 속한 팀은 React, Next, Typescript, AWS, BitBucket, ArgoCD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우디오랩은 사용하고 싶은 기술, 개발 환경이 있으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다만 해당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타당성을 팀원들에게 잘 설득하는 과정이 있어야겠죠. 

     

    가우디오랩에서는 개발 이슈 등이 발생하면 어떤 프로세스로 처리하나요? 

    버그 리포트 툴과 유저 트래킹 툴을 이용해서 문제가 인식되면 처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요. 간단한 버그 같은 경우엔 슬랙을 통해 이슈 리포팅을 하기도 하고요. 큰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엔 지라 티켓을 통해 절차에 따라 관리하고 있습니다. CI/CD가 되어있어서 이슈가 해결되면 배포하고, GIT FLOW 브랜치 전략을 가져가고 있어요. 

     

    블로그는 제가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브랜딩 창구라고 생각해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신다고요. 블로그에는 주로 어떤 글을 업로드하고 계신가요? 경석님이 느끼는 블로그 관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제 블로그의 주제는 크게 2가지입니다. 개발에 대한 내용과, 책에 대한 리뷰 두 가지인데요. 블로그의 첫 번째 장점은 정리하여 글쓰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정리를 하다 보면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고, 그 지식을 온전히 제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료 수집을 위해 서칭한 내용에서 얻는 지식도 상당하고요. 물론 아직까지는 글 쓰는 능력이 부족하지만 꾸준히 작성해볼 생각입니다.  두 번째는 브랜딩입니다. 블로그를 보고 면접 제의가 오기도 하고, 또 제가 프론트엔드 개발자 Handy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창구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경석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 경석님이 커리어를 쌓아가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또는 되었던 활동이나 공부가 있나요? 

    커리어를 쌓는 데 가장 중요한 활동은 '해보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기술스택에 맞춰 실제로 사용해 보고 도움이 되는 것을 분별하는 능력이 과거보다 더 필요해졌고, 앞으로 더 필요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단한 기초와 끊임없는 공부도 중요하죠. 하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일단 해보는 실행력이라고 생각해요. 혼자서 준비하거나 혹은 팀을 구성하여 사이드 프로젝트도 해보고 회사에 도움이 될 것 같은 토이 프로젝트도 준비하다 보면, 매번 하는 개발인데도 부족한 부분이 계속 나오더라고요. 이번 프로젝트에서 부족함을 개선해 발전하고 그다음 프로젝트에서도 개선을 거듭한다면, 어느새 좋은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희로애락이 모여있는 프론트엔드 세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다 좋은 동료로 만나요. 가우디오랩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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