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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포트폴리오는 최대한 정량적인 수치로 표현했어요"-데브매칭을 통해 웅진씽크빅의 백엔드 개발자로 합류한 철현님 이야기취업 이야기/합격자 인터뷰 2023. 1. 27. 01:10
Summary
프로그래머스 2022 Dev-Matching: 웹 백엔드 개발자(상반기)를 통해, 웅진씽크빅의 백엔드 개발자가 된 박철현 님을 만났습니다. 철현님의 이직기와, 입사 후 웅진씽크빅에서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개발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한다는 것은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해요.포트폴리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배운 점과 아쉬웠던 점을 중점으로 작성했습니다웅진씽크빅에 합류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에,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당시에 저는 코딩 테스트 준비를 위해 프로그래머스를 주기적으로 방문하고 있었고요. 데브매칭 공고를 읽어보다가 떨어지더라도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력서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해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셨다거나, 철현님만의 이력 정리 방법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이력은 참여했던 프로젝트 단위로 기술하되 매출액이나 고객 평점 등, 정량적인 수치로 나타낼 수 있는 부분은 가능한 적극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해당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기술을 먼저 소개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배운 점과 아쉬웠던 점 등을 중점으로 작성했습니다.
구직을 준비하시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있을까요? 어떻게 극복하셨는지도 궁금해요.
몇 차례 면접에서 떨어지며 저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던 것이 가장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다행히도 저를 응원해주는 많은 분들이 있었고, 조언을 해주는 멘토가 있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구직 기간은 저에게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또한 많은 교훈을 남긴 경험이 되었습니다.
웅진씽크빅은 1차와 2차 면접을 나눠서 본다고 확인했는데요. 면접은 어떤식으로 진행되었나요? 어떻게 준비하셨는지도 알려주세요.
1차 면접에서는 기술위주의 질문을 받았고 2차 면접은 인성 면접이었습니다. 사실 구직 준비를 하며 기술 면접을 몇 차례 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각 면접에서 받았던 질문들을 정리해서 꾸준히 공부했습니다. 또 포트폴리오에 기재한 사용기술 위주로 나올 만 한 예상 질문들을 미리 뽑아서 대비를 했습니다. 인성 면접은 가능한 제 자신을 꾸미지 않고 솔직하게 대답했고요. 유일하게 준비를 한 것은 제가 왜 교육업계에 지원했는지 동기에 관한 것뿐이었습니다.
이직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프로젝트, 또는 활동이 있을까요?
사실 저는 전 직장에서 경험했던 업무 경험 그 자체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운이 좋게도 최신 기술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팀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사용 기술만으로도 면접관 분들의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었고요. 또 주니어 개발자들도 기획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가진 곳이었기에 질문을 받으면 개발 전체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개발자로서 느끼는 웅진씽크빅의 장점은
자연스럽게 다양한 기술을 접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웅진씽크빅의 어떤 팀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계신가요? 또 회사에서의 하루 루틴이 궁금해요.
저는 통합인증과 관련된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모든 IT 비즈니스의 인증 로직을 다루고 있다 보니 다른 부서들과 교류가 잦은 편이고, 그러다 보니 아침에 출근해서 제일 먼저 하는 것은 역시 메일함과 메신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다른 부서의 문의사항에 답변을 보내고 난 후에는 간밤에 있었던 버그는 없는지 로그를 확인하고요. 문제가 없다면 진행중인 프로젝트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후에 특별히 회의 일정이 없다면 점심시간을 제외하고는 퇴근시간까지 프로젝트와 관련된 업무를 진행합니다.
매주 수요일은 조기퇴근, 건강 지원 프로그램 등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가 있는것 같아요. 이외에도 자랑하고 싶은 복지와, 철현님이 가장 마음에 드는 복지를 소개해 주세요.
이외에도 경조사 휴가나 리조트 예약, 리프레시 지원금, 도서 선물과 명절 선물 등 다양한 복리후생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삼무(三無)데이'가 가장 좋은 복지라고 생각합니다. 삼무라는 것은 회의, 회식, 야근 이 세 가지가 없는 뜻입니다. 이 날은 불필요한 회의에 참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다 집중해서 필요한 업무를 처리하고 일찍 퇴근 할 수 있습니다. 워라밸을 잘 지켜주는 회사로 유명하지만, 삼무데이는 워라밸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웅진 씽크빅 만의 개발자들을 위한 문화나, 철현님이 속한 팀만의 룰 등이 있나요?
웅진씽크빅은 성인들을 위한 교육 플랫폼인 Udemy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웅진씽크빅 식구들은 Udemy의 원하는 강의를 수강할 수 있는데요. Udemy에는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강의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격월로 도서 선물을 받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개발자가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백엔드 개발자로서 느끼는 웅진씽크빅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자연스럽게 다양한 기술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웅진씽크빅은 PC부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동영상에서 AR,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많은 종류의 교육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비즈니스를 한 회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개발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한다는 것은 곧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많다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발 경력이 늘어날수록 영어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어요철현님이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위해 보고 있는 유튜브나 뉴스레터 등의 콘텐츠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커리어를 위해서 어떤 컨텐츠를 보거나 하지는 않지만, 가끔 시간을 때우거나 웃고 싶을 때 유명 유튜버인 Joma Tech의 영상을 즐겨봅니다. 개발자로서 또 IT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고 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영상들을 많이 올리고 있어서 보고 있으면 '미국이나 한국이나 비슷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백엔드 개발자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프로젝트나 활동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개인적으로 모각코(모여서 각자 코딩)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저는 항상 계획은 거창하게 세워놓고 실제로 실현하는 일이 드문 편이라 조금 강제성 있는 이벤트가 있어야 하는 편인데, 모각코는 이런 저에게 딱 알맞은 정도의 강제성을 부여합니다. 또, 모각코를 통해 좋은 동료나 멘토를 만날 수도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커리어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하고 있거나, 앞으로 하려는 공부가 있나요?
언젠가 저의 멘토에게 어떤 언어를 배우는 것이 좋을까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프로그래밍 언어를 물어본 것이었는데, 뜻밖에도 그 분은 영어를 공부하라는 대답을 해 주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크게 공감하지 못했는데 저 역시 개발 경력이 늘면 늘수록 영어 능력이 새삼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공부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백엔드 개발자를 희망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그다지 대단한 개발자도 아닌 제가 특별히 무언가 말씀을 드리는 것은 조금 우스운 것 같고요. 꼭 훌륭한 개발자가 되길 응원하고 좋은 동료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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