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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리큘럼이 좋으니까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 - 프로그래머스 인공지능 데브코스 수료생 김희아님 인터뷰
    교육 이야기/인터뷰 2021. 11. 1. 11:36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음으로 결심해도 사흘을 가지 못한다는 의미죠. 인공지능 데브코스를 들어올 때 만 해도 다들 열정에 가득 차서 오지만, 긴 과정을 하다 보면 마음이 해이해지는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그런 순간이 찾아올 새 없이 바삐 지냈던 인공지능 데브코스 2기 수료생 김희아 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희아 님은 특히 과정에서 진행하는 팀 프로젝트 외에도 외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남다른 적극성을 보여주셨는데요. 열정 넘치는 희아 님을 함께 만나봐요!

     


     

    AI 엔지니어를 꿈꾸는 김희아 님

     

     

    딥러닝 공부에 필요한 부분을
    전부 짚어주는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어서 선택했어요.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엄청나게 사소한 계기인데요, 저는 인공지능 전공 수업을 듣고 흥미를 얻었습니다. 처음에 들을 때는 너무 어렵고, 도대체 뭔 소리인지도 모르겠고, 학점이나 잘 따자는 마인드였어요. 그러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해를 하게 되고, 모델을 학습시키며 점점 성능을 향상하고, 의도한 대로 잘 작동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코딩 테스트를 연습하려고 프로그래머스 사이트를 들어가 봤는데 강렬한 핫핑크의 배너의 홍보지를 보고 홀리듯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강렬한 핑크빛의 인공지능 데브코스 배너

     

    프로그래머스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평소에 코딩 테스트 연습을 할 때 프로그래머스를 가장 애용한 이유도 있지만, 5개월 교육과정 톺아보기 부분을 보고 과정을 선택하는데 굳게 마음을 먹게 된 것 같습니다. 딥러닝 공부에 필요한 부분을 전부 짚어주는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거든요. 솔직히 인공지능 수학 부분이 많이 끌렸습니다. 제가 수학 부분이 약한데 커리큘럼을 보니까 따라가기 힘들긴 했지만 이걸 공부하면 딥러닝에 쓰이는 수학을 제대로 공부해 내 커리어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어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희아 님이 계속해서 에너지를 낼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교육 퀄리티가 좋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정말 얻은 지식이 많다 보니 이것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블로그에 열심히 정리도 하고요. 옆에서 지켜봐 주는 매니저님들이 격려와 칭찬이 항상 있다 보니까 가끔 주춤했다가도 금방 털고 일어날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런 모든 게 저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블로그 정리를 열심히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가장 크게 감사하고 있고, 도움이 되는 부분은 TIL의 습관을 길러준 것입니다. 이 과정에 참가하기 전까지 TIL이라는 게 뭔지도 몰랐고, 따로 정리해서 글을 올릴 생각은 추호도 없었거든요. 그런데 블로그 글을 올리며 제가 공부했던 내용에 대해 다시금 복기할 수 있는 것도 좋았고, 저의 글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굉장히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희아 님의 블로그 바로가기

     

     

    하나라도 더 참여해 경험을 쌓고 싶었습니다.

     

    팀 프로젝트에서도 열심히 하신다고요.

    좋은 팀원들을 만나 일사천리로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가는 것도 뿌듯하고 기쁜 일이고요. 다양한 협업 툴을 사용해 나가며 저에게 잘 맞는 툴이 무엇인지 찾아내는 과정이 꽤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저는 트렐로를 사용했는데요. 칸반 보드만 딱 있다 보니 실시간으로 어떻게 진행하는지 확인할 수도 있고 해서 좋았습니다. 다만 멘토링을 봐주시는 멘토님이 너무 바쁘셔서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지 못한 것이 좀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외부 해커톤에도 참여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요?

    매니저님들이 저희가 참가하기 좋은 대회들에 대한 정보를 가져다주시기도 하고, 가끔 페이스북 AI 페이지를 확인하며 찾기도 했어요. 그러곤 제가 무작정 팀원분들에게 한 번 해보자고 제안을 했어요. 하나라도 해보면 경험을 더 쌓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요. 그런데 다행히 팀원분들도 적극 동참하셨고 다들 열정이 넘치더라고요. 아마 저 혼자 공부하고 있었다면 참가하지 않았을 텐데 팀원들이 함께였기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팀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사용한 트렐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나요?

    수업 시간에 임의로 자리를 벗어난 학생을 감지하여 경고를 주고, 수업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의 전반적인 표정을 분석해 수업에 관한 피드백을 주는 웹 서비스에 대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제 아이디어는 아니었지만, 다른 팀원분 중 한 분이 지인 중에 강의를 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는데 강의를 하면서 무단으로 자리를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안 그래도 코로나로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어 있는데, 편한 부분도 있겠지만 이런 게 더 확산될 수 있는데. 공교육은 아니어도 비대면 사교육이 활성화되면서, 학생들이 제대로 수업에 집중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줘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 이런 프로그램을 만들면 그런 환경에 일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다면?

    모델을 실제 서비스에 서빙하는 것이 생각보다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중간발표 때 모델을 서빙하지 못하고 보여줬던 점이 아쉽습니다. 조금 더 제가 부지런했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데브코스 덕에 꿈을 제대로 찾을 수 있었고,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료 후,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코스 중간중간 이해가 가지 않아 가볍게 듣고 넘어간 부분이 꽤 있는데 그런 부분을 복습하면서 블로그에  정리하는 글을 남기고 싶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로 딥러닝 모델을 서빙한 어플을 하나 제작할 생각입니다. 다양한 주제를 생각하고는 있는데, 게임에 관심이 많아서 강화 학습 쪽이나, 베리어프리(barrier free)와 접목되는 인공지능 모델을 해보고 싶어요. 개인 프로젝트를 해보려고 하는 이유는 모델을 학습시키고 제작하는 과정부터 서빙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혼자만의 힘으로 해보고 싶었거든요. 전반적으로 직접 해보면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혹은 잘하는지 찾아보고 싶습니다.

    *베리어프리(barrier free)는 고령자나 장애인과 같이 사회적 약자들이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하여 물리적이며 제도적인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을 말합니다.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세요?

    끊임없이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AI는 빠른 속도로 신기술이 나오는 분야인데 그럴 때마다 당황하지 않고 유연히 받아들이고, 공부하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뿐만 아니라 유튜브에 하루 배운 부분에 대해 강의 형식으로 구성하여 영상을 남겨보고 싶습니다.

    한편으로는 재미를 추구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이전부터 사람들을 재밌게 만드는 일에 흥미가 많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끔 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자유롭게 해 주세요.

    만약 데브코스를 참여하지 않고 계속해서 저 혼자 공부를 하고 있었더라면 많이 방황했을 거예요. 데브코스 덕에 꿈을 제대로 찾을 수 있었고, 어떻게 공부를 해 나가야 할지 제대로 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교육 과정을 꾸려 주고, 참가할 수 있게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희아님이 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한, 인공지능 데브코스 과정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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