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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론트엔드 경력 개발자를 위한 이력서 작성 꿀팁🍯_2탄
    IT 이야기 2023. 2. 13. 08:42

    이력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 모르겠다고요? 프로그래머스가 도와드릴게요! 신입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이력서 꿀팁에 이어, 경력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위한 이력서 상담소를 준비했습니다. 왓챠를 거쳐 지금은 당근마켓의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로 일하고 계신 고인물 개발자 태희님과, 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등 다양한 대학에서 취업 컨설팅을 진행 중이신 라이프코칭스쿨 대표 재호님이 고민을 듣고 상담을 해주셨는데요.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이번 이력서 상담소를 확인하고 보다 완벽한 이력서를 작성해 보세요!

     

    경력 프론트엔드 개발자 김00님의 고민 요약

    1. 기술 스텍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회사로 이직을 할 수 있을까요?
    2. 경력 프론트엔드 개발자로서의 제 강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3. 좋은 곳으로의 이직을 위해 경쟁력을 높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Q1. 현재 회사에서 React만을 사용해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기술 스택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회사로 이직을 할 수 있을까요?

    React로 프로젝트 경험을 4년 동안이나 하신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강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미들급 경력에서 4년 동안이나 리엑트만을 경험하신 것은 운이 좋은 것 같아요. 맡은 프로젝트가 레거시 프로젝트라면 jQuery나 Vue 등을 기반으로 일해야 할 수도 있는데, 한 가지만 깊게 공부해 볼 수 있어서 오히려 좋은 경험을 쌓으셨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잘 다듬어서 보여주신다면 강점으로 활용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이력서에 '터치 PC에서 사용이 편하도록 UI/UX형태를 만들었다'라고 작성해 주셨는데, 정확히 어떤 것을 의미하는 지 잘 와닿지 않았어요. '이런 문제가 있었는데 어떻게 해결했다'의 내용으로 좀 더 자세히 작성해 주시면, 면접관의 입장에서도 '이런 경험은 우리 회사에도 도움이 되겠구나'라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운영하는 경험도 부족해 보여서, 이런 부분은 지금 진행하시는 토이프로젝트를 잘 활용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갔다'등의 형식으로 기술적인 부분에서 내가 무엇을 했다는 것을 잘 적어주시면 충분히 스스로를 어필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Q2. 대략 4년 정도의 경력을 가지고 있어요. 현재 재직중인 회사가 첫 직장이고 19살의 나이에 빠르게 입사했지만, 저에 대한 강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지금까지 비슷한 개발을 해 온 것이 저의 강점을 보여주기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이력서를 보면, '무엇을 했고 어떤 기술을 활용했다'는 보이는데 '어떤 식으로 일을 했다'는 잘 보이지 않았어요.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떤 이슈가 있었고, 이런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했다는 내용이 추가되면 좋을 것 같아요. 제조업 베이스의 회사에 재직중이신데, 시스템을 만드는 일을 하신 거잖아요. 제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부분이 힘들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가 가장 궁금할 것 같거든요. 작성해 주신 것을 보면 성과는 나와있지만 어떤 부분이 힘들었는지, 어떻게 극복했는지 잘 드러나있지 않아서 이런 부분을 조금 더 신경 써서 작성해 주시면 입체적인 이력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쭉 이야기를 해 보니, 현장에서 실무자분들과 소통을 해야 하는 일이 많으셨을 것 같은데요. 소통을 잘 해왔다는 부분을 강점으로 어필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해관계들이 얽혀있을 텐데 이런 부분에서 내가 어떤 역할을 했고, 이런 부분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서 원활한 소통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내용을 추가해 보세요. 지금의 이력서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돋보이지는 않는데,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을 모아 정리해서 '스토리가 있는 이력서'를 작성하면 강점이 돋보이는 이력서가 될 것 같습니다.

    하나의 팁을 더 드리자면, 스스로가 면접관이라고 생각하고 이력서를 읽어보세요. 나는 이 이력서를 보고 어떤 점이 궁금할지, 어떤 부분이 아쉬운지를 생각하면서 보면 수월해 집니다. '이런 부분은 오히려 작성했을 때 독이 되겠구나', '나는 어떤 능력이 부족하니 다른 경험을 통해서 보여줄 수 있도록 보완해야겠다' 등을 살펴보면서 말이죠.

     

     

    Q3. 지금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싶어서 이직을 준비중입니다. 좋은 곳으로의 이직을 위해 저만의 경쟁력을 높이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스스로의 경쟁력에 대해 잘 모르겠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제가 봤을 땐 강점을 뽑을 수 있는 경험이 되게 많거든요. 강의를 들었다고도 적어주셨는데 이런 강의를 단순히 수강했다는 것만 적기보다는, 이 스터디를 통해 어떤 것을 배웠고 어떤 프로젝트를 직접 해봤다는 내용이 들 가야 해요. 이 강의를 통해 사이드프로젝트를 운영하셨다고 하셨으니까 이 부분을 이력서에 좀 더 녹여내면 좋을 것 같아요. 앞서 말씀해주신 것처럼 현재 회사에서 React만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느끼셨다고 말씀해 주셨잖아요. 이런 부분을 강의를 수강하고 프로젝트를 직접 만들어 보면서 해소했다고 작성해 주시면 경쟁력 있는 이력서를 작성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한 가지 더 말씀 드리면, 이력서를 작성하실 때 목적을 잘 드러나게 작성해 주시면 좋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목적과 그에 맞는 해결 방법을 함께 녹여내 보세요.

     

    만약에 제가 HR담당자로서 이 면접을 본다면, 주니어라기 보단 시니어로서의 역량을 보게 될 것 같아요. 경력이 길지는 않지만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개발적인 역량도 뛰어나지만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서 개발자, 나아가 좋은 리더로서 성장해 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경력직 채용 시에 주로 합니다. 이런 부분을 염두해 주시고 이력서를 수정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각 프로젝트에서 시간 효율성 높이려고 고민하셨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이런 부분이 관리자로서 좋은 자세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이런 부분은 오너들이 좋아하는 마인드라고 생각해서 이력서를 통해 어필해 주셨으면 해요. 어떻게 해면 빨리 성장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보다 효율적으로 프로젝트를 운영할 수 있을지 등 여러 관점들에서 고민하신 부분을 적고, 그 고민에 대한 나의 해결법을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해당 고민을 작성해 주신 프론트엔드 개발자 김00님을 포함해 다른 분들의 질의응답도 영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곧 오픈될 영상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리고요. 이력서를 작성하시는 프론트엔드 개발자분들 모두 응원합니다. 다음에도 좋은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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