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엔드 개발자 신입 이력서 작성법 파헤치기!_고인물 개발자와 함께하는 이력서 클리닉 1탄

이력서에 고민 많은 예비 백엔드 개발자,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 모두 주목해 주세요! 면접관 경험이 있는 고인물 개발자 갑중님과 Nick, 그리고 프로그래머스 채용팀을 책임지고 있는 그렙의 Sei가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를 위해 뭉쳤습니다. 개발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이력서 고민을 선별해 피드백을 진행한 이번 이력서 클리닉을 확인하고 보다 완벽한 이력서를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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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에 대한 본인만의 정의를 먼저 세우세요" _  LG 유플러스 권갑중님 피드백

학교 성적을 적어주시면 좋은데 맨 앞에 노출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학교 성적보다 어떤 프로젝트를 어떤 기술을 사용해서 누구와 함께 했는지가 면접관 입장에서 제일 궁금한 부분일 거예요. 때문에 개인 프로젝트를 먼저 우선적으로 노출하고, 학교 성적을 마지막에 배치하는 구성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또 프로젝트 경험이 부족하다는것은 이력서 자체에 이미 나와 있고 본인도 잘 알고 계신 것 같아요. 프로젝트의 완성도가 높지 않다고 표현해 주셨는데 완성도의 정의를 어떻게 가져가실지 설정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아요. 보통 4가지의 C가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creativity, critical, communication, collaboration 이 네 가지가 프로젝트를 완성하는 4가지라고 생각해요.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는 함께 협업하고 소통하면서 세상에 없는 무언가에 도전적으로 실험해 보는 프로젝트를 경험해 보시고 이것을 노출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이력서에 녹여내세요" _ Nick 피드백

성적 표시 자체가 디메리트라기 보단, 성적 표시만 있는 것이 디메리트라고 생각해요. 어떤 경험을 했는지,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본인은 그런 경험을 통해 어떤 것을 배웠는지 등을 함께 작성해서 본인이 어떤 사람이라는 것에 대한 표현이 들어갔으면 하고요. 저는  신입 개발자 분들을 면접 볼 때, 개발자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봅니다. 얼만큼 했는지보다, 얼마만큼 해 나갈지를 보게 되는데요. 학교 성적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떤 것에 흥미가 있고,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인지를 이력서에 녹여낸다면 매력적인 이력서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자바스프링 쪽으로 진로를 생각하는데 다른 스택을 가진 회사에 지원하려 한다면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른 스택을 가진 회사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제일 먼저 ‘왜 우리 회사에 지원했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것 같아요. 이유를 잘 표현해 줘야 면접관들이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취직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우선 회사에 맞는 능력을 갖추세요" _ Nick 피드백

면접관의 입장으로 봤을땐, 본인이 참여했던 프로젝트 자체가 본인을 대변하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모든 것을 혼자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부분에서 어떤 기여를 했고 어떤 가치가 있었는지 상세하게 내용을 작성해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이렇게 작성해야 우리 회사에 와서도 어떤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능력과 회사가 필요로 하는 능력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  지 고민이라고 하셨는데요. 이미 답은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요. 취직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지원자는 회사에 맞는 능력을 가져야 해요. 사실, 이 문제에 대한 정답은 없어요. 본인이 어떤 것에 더 의미를 두는지를 확실하게 정하고 이력서를 작성해야 회사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본인만의 답을 찾으시길 바라요.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_  LG 유플러스 권갑중님 피드백

가야 할 회사를 정했다면, 이력서를 회사에 맞게 재조합해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두괄식으로 작성하되 강조하고 싶은 경력은 앞으로, 관련 없는 직무는 뒤쪽으로 배치하세요. 굳이 관련 없는 직무라고 해서 지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또 딥러닝과 웹 지식이 부족하다고 적어주셨는데, 그렇다면 직접 프로젝트를 기획해 보세요. 다른 분들과의 협업 프로젝트를 더 경험해보면서 경력을 적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만고불변의 진리이죠.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이 따라와요. 아마도 고민의 본질은 '첫 회사를 어떤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좋은 직장, 좋은 동료들이 있는 회사라면 고민이 되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게 본다면, 저는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요. 

 

"프로젝트를 통해 어떤 점을 배웠는지 어필하세요" _  그렙 Sei 피드백

활동한 내용이 많아서 열심히 작성해 주신것이 느껴져요. 여기에, 경험한 팀 프로젝트 속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했고 어떤 기여를 했는지 상세하게 작성해 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사실 회사 생활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이 기간 동안 이걸 과연 혼자 다 했을까?'라는 생각도 들 것 같아요. 그래서 팀 프로젝 속에서 어떤 부분을 담당했는지, 좀 더 세분화해서 작성해 주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나는 이런 것을 했어요' 보다 '이 활동을 통해 어떤 점을 배웠어요'를 어필하는 게 더 중요해요. 또 어떤 점을 개선하려고 했고, 이 문제점은 다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개선하려 노력했다고 적어준다면 본인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이력서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 어떤 일을 수행하고자 하는지도 추가하면 좋겠어요" _  그렙 Sei 피드백

우선 프로젝트 설명 부분이 좋았어요. 직접 경험한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주요 기능, 담당 역할, 성과 및 배운 점까지 나열해서 작성해 주셔서 내용이 많지만 더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또 자기소개도 간단하게 작성해 주셔서, 이 부분을 보면서 '이 분은 어떤 사람이겠구나'라는 이미지를 상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굳이 보완을 하자면, 자기소개 부분을 좀 더 수정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데요. 앞으로 어떤 분야에서 일을 하고 싶은지 함께 작성해 주시면 더 완벽한 이력서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실무 투입이 가능한 인재라는 것을 이력서에 녹여내세요" _  LG 유플러스 권갑중님 피드백

보자마자 이력서가 매력적이어서 서류에서 왜 떨어졌을까 라는 생각을 제일 먼저 했어요. 그런데 혹시나 학교나 전공, 학점을 중요하게 보는 회사라면 이 이력서는 아무래도 처음에는 좀 매력이 떨어질 수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애써 단점을 찾자면, 내가 어떤 학습 과정을 습득해 왔다는 점을 어필한 부분은 매력적이나 '그래서 이 분이 우리 회사에서 무엇을 더 해볼 수 있을까'라는 부분에서는 의문이 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워가는 사람에서, 나아가 실무 투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 보세요. 포트폴리오 상에 들어있는 프로젝트들이 학습용 프로젝트라는 느낌이 강해서, 비즈니스적으로 가치가 있는 프로젝트를 도전해 서류를 보완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지원하는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명료하게 작성해 보세요" _ Nick 피드백

빠르게 무언가를 이루어내기를 원하는 회사도 있어요. 어떤 회사에서는 채용하자마자 빠른 시간 안에 온보딩이 돼서 정상적으로 동작하는 분들을 찾는 거죠. 물론 아닌 회사도 있긴 하지만, 본인이 가진 능력으로 지원하는 회사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명료하게 표현해 주시면 더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성장하고 배우는 것을 즐기는 분이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어떻게 성장했고, 어떻게 학습을 하는 스타일인지, 또 그것을 어떻게 적용하는 사람인지 잘 표현해 주신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과거의 경험에서 이런 것을 적용하고 학습하고 성장했다는 식으로 표현을 해주셨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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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을 작성한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들의 이력서가 궁금하다고요? 아래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해 보세요. 위에 작성된 피드백 외에도 도움이 될 만한 꿀팁들이 가득하답니다!😉 2탄에서는 이직을 준비하는 경력직 백엔드 개발자를 위한 이력서 작성팁이 업로드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려요.

영상 보러가기 : https://youtu.be/wnFo4wrM8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