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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데브매칭으로 라인웍스의 백엔드 개발자가 된 윤영님 이야기취업 이야기/합격자 인터뷰 2021. 6. 16. 09:45
2020 Dev-Matching: 웹 백엔드 개발자(하반기)를 통해 라인웍스의 백엔드 개발자로 이직한 정윤영님을 만났습니다. 윤영님의 이직기와, 입사 후 라인웍스에서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이 인터뷰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질문에 답변을 작성해주신 윤영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라인웍스의 백엔드 개발자 정윤영입니다."
목차
- 라인웍스 이직기
- 라인웍스에서 개발하기
- 백엔드 개발자로 살아가기
1️⃣ 라인웍스 이직기
프로그래머스의 데브매칭을 통해 구직하셨는데요, [2020 Dev-Matching: 웹 백엔드 개발자]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구직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프로그래머스였어요. 여느 때와 같이 코딩 테스트 연습을 하러 프로그래머스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데브매칭을 진행한다는 배너를 보고 바로 신청했습니다.😀
이직하실 때 어떤 경험 또는 활동이 가장 도움이 되었나요?
삼성 청년 SW 아카데미(이하 SSAFY)에서의 경험이 개발자가 되는 데에 가장 도움이 되었습니다. 개발자가 되고 싶어 직무 전환을 한 케이스라 기초부터 쌓아야 했는데요. SSAFY에서 1년 동안 파이썬 강의를 시작으로, 코딩 테스트 대비 및 다양한 프로젝트 등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파이썬 백엔드 개발자로 참여했던 프로젝트가 현재 회사에 입사하는 데에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직을 준비할 때, 가장 어려웠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어려웠던 부분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해요.
면접 준비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 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이에 대한 대비를 했습니다. 특히 면접은 자기가 해왔던 프로젝트에 대해 잘 설명하고, 그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맡았는지를 정확히 설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부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프로젝트의 주요 사항과 제가 맡아서 했던 것을 분리해서 작성했고, 이 내용을 면접 때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연습했습니다.
요즘은 화상 면접도 많이 있어서 그에 대한 대비도 했어요. 줌으로 스터디를 하거나 스스로 영상 촬영하며 연습하고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채워나갔습니다.
이직 준비 기간은 어느 정도 걸리셨나요?
약 1년 반 정도의 기간 동안 준비를 했어요. 이 중 1년은 SSAFY 공부에 집중하며 구직을 겸했고, 나머지 6개월은 취업 준비에 몰두했었습니다.
회사를 정하는 가장 중요한 윤영님만의 기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 개발 문화가 좋은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라인웍스는 제 기준에 부합하는 회사라고 생각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라인웍스는 헬스케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에 대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인데요. 헬스케어 데이터를 다루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 라인웍스의 개발 문화도 좋았어요. git 기반의 Yona 또는 github를 이용해 코드 버전을 관리하고, 꼼꼼하게 코드 리뷰도 하고 있습니다. 필요시에는 기술회의를 열거나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개발을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라인웍스에서 개발하기
회사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고 계신지 소개 부탁드려요.
API 서버 구현, 테스트 코드 작성, 서버 배포, 태스크 자동화, 비동기 작업 설계 등 백엔드 개발자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라인웍스의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개발 장비와 개발 환경은 어떤지 소개해 주세요.
개발 장비는 각자에게 맞게 세팅해 쓰고 있습니다. 저는 조립식 PC에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어요. 필요시에는 미니맥이나 맥북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OS는 주로 ubuntu 20.04 버전을 사용하고 있고, 백엔드는 Python Flask, 프론트엔드는 React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DB는 PostgreSQL을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 IDE는 Visual Studio Code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술 블로그에서 윤영님이 운영하신 ‘스터디 회고록’을 재밌게 읽었는데요, 라인웍스에서는 이런 스터디와 같은 활동을 어떤 식으로 지원하고 있는지 궁금해요.
스터디가 필요한 경우에는 자유롭게 개설이 가능합니다. 전체 채팅방에서 스터디원 모집을 하고, 일정을 조율하며 진행하는데요. 시니어 개발자들이 멘토로 참여하거나 특강을 진행해 주시기도 합니다. 교재나 유료 강의가 필요한 경우엔,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저의 스터디 회고록은 라인웍스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다른 개발자분들도 스터디를 많이 참여하는 분위기인가요? 윤영님이 운영하신 스터디 이외에 어떤 스터디가 있었는지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네, 스터디를 운영한다고 하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려 합니다. 현재는 사내 엔지니어들과 함께 SQL 튜닝 스터디를 진행하고 있어요. 주로 PostgreSQL를 DB로 쓰고 있어, 이에 대한 하드웨어적인 튜닝과 쿼리 튜닝에 대해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제가 입사하기 전에는 리팩토링 스터디 등이 진행되었던 바가 있다고 하네요!
3️⃣ 백엔드 개발자로 살아가기
회사 업무 이외에 하고 있는 개발 관련 공부가 있으신가요?
개인적으로 클론 코딩을 해보고 싶어서, 얼마 전에 인스타그램 백엔드 클론 코딩을 시작했습니다. 뭐라도 직접 손으로 쳐보는 게 가장 공부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개발 공부를 할 때 주로 이용한 웹페이지나 유튜브 등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일단 트러블 슈팅하면서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것은 각 패키지의 공식문서와 stackoverflow의 답변들입니다. 문서를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코드를 보면서 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공부할 때는 유튜브에서 '생활코딩', '코딩하는 거니', '얄팍한 코딩 사전' 등의 채널을 즐겨봅니다. github도 탐방하면서 관심 있는 repository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추후에 다시 볼 것 같으면 star도 눌러놓는 편이에요.
백엔드 개발자로서 가장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이나 계기가 있나요?
여러 가지 경험을 했지만 회사에서 업무를 진행하면서 가장 크게 배우고 성장했다고 생각해요. 라인웍스는 특히나 서로에게 코드 리뷰를 적극적으로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로직을 제안해주시기도 하고, 가끔은 코드에 대한 토론이 이루어지곤 해요. 이 과정 속에서 정말 많이 배운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잘 모르는 부분을 전체 채팅방에 올리면, 하나같은 마음으로 도와주십니다. 코드 구조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거나 참고 자료를 공유해주는 방식으로요.
마지막으로 백엔드 개발자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막상 기회가 왔을 때 준비가 하나도 되어 있지 않으면, 기회를 잡을 수 조차 없기 때문이에요. 꾸준히 준비하다 보면 언젠가 기회는 오기 마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백엔드 개발자 직무를 준비하면서 '1일 github 잔디 심기' 및 '1일 1 블로그 포스팅'이라는 조금 특이한 목표를 설정했었어요. 이 목표를 매일 지키는 것은 정말 어려웠지만, 열심히 알고리즘을 공부하고 프로젝트에서 생겼던 문제 해결법을 정리했어요. 이는 개발 지식을 쌓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작게나마 꾸준히 무언가를 하고 있으면, 할 수 있는 말과 하고 싶은 말이 많아지니 자신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을 읽고 라인웍스의 개발팀에 대해 궁금해졌다면 라인웍스 기술 블로그에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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