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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버드뷰의 백엔드 개발자가 된 사라님 이야기
    취업 이야기/합격자 인터뷰 2021. 7. 1. 08:48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를 만든 버드뷰의 백엔드 개발자가 된 최사라님을 만났습니다. 사라님의 이직기와, 입사 후 버드뷰에서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이 인터뷰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사라님께 감사드립니다.

    버드뷰의 백엔드 개발자 최사라님

    "안녕하세요, 버드뷰의 백엔드 개발자 최사라 입니다."


    목차

    1. 버드뷰 취업기
    2. 버드뷰에서 개발하기
    3. 백엔드 개발자로 살아가기

    1️⃣ 버드뷰 취업기

     

    버드뷰에 지원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 중에, 프로그래머스에서 지원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취업 준비할 때 주로 프로그래머스에서 코딩 테스트 연습을 했는데요. 자주 들어가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채용 공고도 많이 확인할 수 있었어요. 그중 버드뷰 채용 공고를 보게 되었고 바로 프로그래머스에서 지원하게 됐습니다.

     

    사전 과제나 코딩 테스트는 어떻게 하셨나요?

    신입 전형에는 사전 과제가 따로 없고요. 코딩 테스트를 보고, 그다음 바로 기술 면접을 봅니다. 코딩 테스트는  프로그래머스에 있는 문제들을 풀면서 연습했어요.

     

    기술 면접이 있다고 하셨는데요. 주로 어떤 걸 물어보는지, 얼마나 걸리는지 궁금해요.

    CS 기본 지식 위주로 물어보셨어요. 이력서나 포트폴리오에 작성한 내용에 대해서도 질문해 주셨고요. 상황을 설명해 주시고 그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떤 식으로 해결할 것인지 기술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질문도 있었는데, 이런 질문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기술 면접은 거의 한 시간 정도 봤고, DNA 면접(2차 면접)은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렸어요. 사람마다 달랐던 것 같습니다.

     

    DNA 면접에서는 주로 어떤 걸 물어보나요?

    제가 어떤 사람인지, 화해가 원하는 DNA에 적합한 사람인지에 대해 많이 물어보셨어요. 어려웠지만 편하게 대해주셔서 기분 좋은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2️⃣ 버드뷰에서 개발하기


    어떤 팀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소개 부탁드려요.

    화해 개발팀은 안드로이드, iOS, 정보보안, DevOps, 프론트엔드, 백엔드 이렇게 6가지 플랫폼으로 나눠져 있어요. 그중에서 저는 백엔드 플랫폼에서 백엔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백엔드 플랫폼에서도 도메인별로 나뉘는데 저는 제품 도메인 파트에서 일하고 있어요. 주로 화해의 제품, 리뷰 브랜드와 관련된 서비스나 이를 관리하는 어드민 기능을 개발하고 있고, 요즘엔 어드민 API 기능 개발을 메인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버드뷰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시는 사라님의 하루 루틴이 궁금해요.

    제일 먼저 Jira를 확인해요. 어떤 업무가 있는지, 언제까지 해야 하는 일인지 일정 체크를 합니다. 그리고 개발팀 전체가 모여서 엔지니어링 백로그를 진행해요. 매일 하는 개발팀 루틴인데, 문제를 다 같이 논의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시간이에요.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할지 함께 고민한 후에, 플랫폼 별로 공유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에는 각자 어떤 업무를 진행하고 있는지, 진행하는 일에 이슈가 있는지를 공유합니다. 공유 시간이 다 끝나면 제 맡은 업무를 합니다.

     

    데일리 공유 이외에 매주 금요일마다 개발팀만의 시간이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떻게 진행되고 무엇을 하는지 소개해 주세요.

    크게 회고 시간, 밋업 시간, 주간 공유 시간 세 가지가 있어요. 회고 시간은 각자 플랫폼별로 진행합니다. 제가 속한 백엔드 플랫폼은 이번 한 주동안 어떻게 보냈는지, 기분이 어땠는지를 점수로 매기고 공유하는 '헬스 체크' 시간을 갖습니다. 헬스 체크 점수를 매긴 후에는 temperature reading을 하는데 이 시간에는 감사했던 일, 어려웠던 일 등을 다 같이 나누고 회고합니다. 같은 플랫폼인데도 얘기 한 번 못 해보고 일주일이 지나갈 때가 있잖아요. 이렇게나마 회고 시간을 통해 서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밋업 시간도 플랫폼 별로 진행을 하는데요. 저희 플랫폼 같은 경우는 TIL(Today I Learned)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요. 한 주 동안 백엔드 플랫폼 내에서 논의됐거나 논의해야 하는 것들, 결정사항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으로 주간 공유 시간에는 개발팀 전체가 칭찬 릴레이를 하고, 신규 입사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신입 개발자가 없는 주에는 기존 개발자들이 자기소개를 하기도 해요. 또 플랫폼 별 회고 시간에 매긴 헬스 체크 점수를 토대로 가장 높은 점수, 가장 낮은 점수 , 평균을 간단하게 추려서 개발팀 주간 공유 시간에 각 플랫폼 별 점수를 살펴봅니다. 개발팀 내 공지나 함께 논의해야 하는 부분은 이 시간에 가시화를 하기도 합니다. 

     

    버드뷰는 사내 공모전 등 재미있는 사내 문화가 많은 것 같아요. 사라님이 참여해본 사내 문화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6월에 버드뷰 창립 기념일이 있어요. 이때 나눠줄 비치타월 굿즈를 제작하는데, 비치타월에 들어갈 문구를 주제로 사내 공모전을 진행 중이에요. 문구는 팀이나 화해에게 하고 싶은 응원의 말을 적어내면 되고요. 공모전에 참여하면서 나름 고민의 시간을 가졌어요. 별 거 아닐 수 있는데 공모전을 열어서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으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사내 스터디에서는 주로 어떤 공부를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것도 플랫폼마다 다른데요. 제가 속한 백엔드 플랫폼 같은 경우에는 TIL(Today I Learned)을 작성하고 있어요. 한 주간 작성한 TIL 중에 하나를 골라서 금요일에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요. 일을 하면서 어떤 것을 배웠고, 알게 되었는지를 공유합니다.

     


    3️⃣ 백엔드 개발자로 살아가기

     

    백엔드 개발자로서의 커리어를 위해 따로 공부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스스로 개발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이를 채우기 위해 매 달 1 권씩 책 읽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저뿐만 아니라 시니어 분들도 비슷한 니즈가 있어서 독서 모임을 만들었어요. 퇴근하고 각자 원하는 개발 서적을 읽고 있는데 회사에서 서적비를 지원해주고 있어서 부담 없이 이야기 나누며 진행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객체 지향의 사실과 오해>라는 책을 공부하고 있어요. 백엔드 플랫폼에서 시작했지만 다른 플랫폼이나 다른 팀이어도 좋아서 모임이 확장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라님의 개발 실력이 가장 크게 늘었다고 생각한 프로젝트, 혹은 활동은 언제인가요?

    협업을 할 때 개발 실력이 가장 크게 늘었던 것 같아요. 협업을 하다 보면 자신의 의견을 얘기하게 되잖아요. 내 의견을 다른 사람에게 설득시키는 과정에서 나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게 되더라고요. 서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도 스스로 많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협업하면서 저의 실력이 가장 크게 늘었던 것 같습니다.

     

    백엔드 개발자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기술적으로 많이 아는 것보다 기초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의 화려한 기술 보다는 기초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중요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또 자기의 생각을 잘 얘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개발하는 것 보다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더 많을 때도 있거든요. 일단 처음은 다 어렵기 때문에 많이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 이 글을 읽고 버드뷰의 개발팀에 대해 궁금해졌다면 버드뷰 블로그에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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