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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위대한상상의 웹 개발자가 된 성호님 이야기취업 이야기/합격자 인터뷰 2021. 4. 28. 09:01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위대한상상의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이직한 임성호님을 만났습니다. 성호님의 이직기와, 입사 후 위대한상상에서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이 인터뷰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질문에 답변을 작성해주신 임성호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요기요 서비스의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임성호 입니다."
목차
- 위대한상상 이직기
- 위대한상상에서 개발하기
-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살아가기
1️⃣ 위대한상상이직기
위대한상상에 지원할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이 있는데, 어떻게 프로그래머스에서 지원하게 되었나요?
프로그래머스는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다가 알게 되었어요. 연습문제들을 풀다가 프로그래머스 페이지를 둘러봤는데, 위대한상상는 이력서를 작성하지 않아도 코딩 테스트를 볼 수 있다고 해서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지원하게 되었어요. 그 주에 바로 코딩 테스트 문제를 받아 채용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지원하신 포지션 이름이 JavaScript Developer였어요. 코딩 테스트도 JavaScript로 보셨나요? 코딩 테스트 준비하는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네, 모든 문제를 JavaScript로 봤어요! 프로그래머스에서 JavaScript를 지원하는 Level 3 정도의 모든 문제를 풀어봤고, 리트코드에서 Daily Challenge를 아침마다 한 문제씩 풀었어요. 처음에 문제를 풀 때에는 빠르게 풀고 좋은 성능을 도출하는 것에 집중했는데, 이후엔 저의 풀이 과정을 보는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하는 것에 더 집중했습니다.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면서 어려웠거나 모르는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연습장에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해야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적었어요.🔖대부분의 경우, 생각했던 것을 다시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어요. 그래도 모르는 문제들은 구글링을 하거나 블로그, Stack Overflow를 참고했습니다.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해요.
처음에는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 면접 질문을 찾아보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일일이 적어 외웠어요. 이렇게 준비하다 보니,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합격을 위한 답변을 준비하고 있더라고요. 어딘가 부자연스러웠고 외우기도 힘들어서 방법을 바꿔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1분 자기소개 정도만 준비해 외웠어요. 그리고 집 앞에 있는 호수공원을 돌면서,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어요.🐥왜 개발을 하고 싶은지, 개발을 하면서 어떤 선택을 했고 그 근거는 무엇인지, 새로운 회사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면접 시 어떤 경험이 합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하시나요?
조직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고자 했던 경험이 가장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전 직장에서는 웹 프론트엔드 개발을 다른 개발보다 중요하게 여기지 않아서, 주로 신입사원이 웹 프론트엔드 개발을 담당했어요. 그 결과,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맞춰주지 못하거나 잦은 버그로 많은 팀들이 고생했었습니다.😢
이 문제의 시작점을 직장 내 많은 개발자들이 JavaScript로 웹 프론트엔드 개발을 하지만, JavaScript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저는 매해 연초마다 사내에서 사용하는 기술 스택의 개발환경 설정과 기초 이론 교육을 진행했어요. 매주마다 스터디를 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문제의 원인을 찾고 해결하려 노력했던 경험이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체 이직 준비 기간은 어느 정도 걸리셨나요?
이직을 생각한 것은 6개월 전부터이고, 실질적으로 이력서를 준비한 것은 2주 정도입니다. 이직하기 6개월 전부터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기술 스택들이 필요한지 찾아봤어요. 또 사이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공부한 내용들을 노션에 차곡차곡 적어두었어요. 지금까지 준비했던 것을 정리하면서 내가 무엇을 가장 잘할 수 있는지, 어떤 것을 하고 싶어 하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그리고 2주 정도의 기간 동안 이력서를 작성했습니다. 위대한상상에 처음으로 원서를 제출했는데, 빠른 채용 과정을 통해 바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이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무엇이며, 위대한상상은 어떤 점이 부합해 지원하게 되셨나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제작하고 싶었고, 이러한 니즈를 요기요에서 채울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어요. 전 직장에서는 주로 국가 연구 과제를 진행했어요. 연구 과제이다 보니 제가 만든 웹이나 앱 서비스가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사용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반면에, 요기요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잖아요. 요기요에서도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느껴졌고 이런 부분이 부합해 지원했습니다.
2️⃣ 위대한상상에서 개발하기
위대한상상에서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요기요 서비스를 일반적으로 앱으로만 사용하셔서 어떤 웹 서비스가 있는지 알기 어려우셨겠지만, 위대한상상의 웹 개발팀은 앱에 노출되는 많은 정보들을 관리하고 있어요. 페이지뿐만 아니라 세일즈, 운영, 마케팅, 재무 등 내부 구성원과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장님이 사용하는 다양한 웹 프론트엔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제가 속한 팀은 최근 회사가 성장하면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프로젝트의 구조를 설계하고 설정하는 것, 테스트의 도입, 모니터링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또 새로운 도구를 도입하기 전에 POC(Proof Of Concept) 검증을 하고 내용을 슬랙, 위키, PR 등으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위대한상상에서는 개발자들을 위해 어떤 것들을 지원하고 있나요?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위대한상상에서는 개발자를 위해 많은 것들을 지원해주고 있는데요. 우선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맥북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2년마다 새로운 맥북으로 교체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서적 구입, 외부 강사 초청 등 다양한 것들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그중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유데미, 패스트캠퍼스 등의 온라인 강의를 지원해 주는 것이었어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듣지 못했던 강의가 많았는데, 원하는 강의를 자유롭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팀 내 스터디를 할 때에도 인터넷 강의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대한상상만의 특별한 개발 문화가 있다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위대한상상은 사용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책임자를 비난하거나 시비를 가리기보다는 우리가 무엇을 배울 수 있었는지, 또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파악하고 처리할 수 있었는지 공유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데요. 실패 친화적 행사인 ‘천하제일 망함대회’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문제가 발생한 것을 겁내거나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이 아닌 시스템의 문제에 집중하는 개발 문화는 쉽게 만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실패를 소중한 경험으로 생각하고, 서로 응원하며 공유하는 것이 위대한상상만의 특별한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전과 입사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입사 후,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더 나은 프로덕트를 위해 여러 사람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해나가고 있어요. PO, QE분들과 사용자들을 위한 프로덕트로 발전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개발자분들과 코드리뷰를 통해 더 나은 코드를 고민하고 작성해나가고 있습니다.
입사 후, 뿌듯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인지 알려주세요.
정말 많은 순간들이 있었는데 공통점을 찾아보자면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을 때 뿌듯했어요! 일이 힘들어도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뿌듯하고, 그 동안 힘들었던 게 날아가는 기분이 들어요. 많은 분들께 감사받을 기회가 주어지는 것에 아주 감사하고 있습니다. 🙂
3️⃣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살아가기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웹 프론트엔드 개발의 기술스택은 사용자의 요구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요. 이러한 변화라는 큰 파도에 몸을 맡기기보다는, 왜 변화가 일어났는지 원인을 고민하고 적용합니다. 그리고 기술부채가 생기지 않도록 공부해 노션 아카이브, 블로그 등에 정리하고 있습니다.📚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기 위해 공부하면 좋을 것들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웹페이지를 구성하는 HTML, CSS, JavaScript 세 언어를 잘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작성할 줄 아는 것뿐만 아니라 세 언어가 브라우저에서 웹페이지를 어떻게 그려내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변화가 빠른 웹 프론트엔드 개발 분야에서 일을 하다 보면 다양한 도구들을 만날 텐데, 이를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HTML, CSS, JavaScript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대한상상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에 도전할 예비 취준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취업 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위대한상상의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는 앱 노출 정보를 관리하는 페이지뿐만 아니라 세일즈, 운영, 마케팅, 재무 등 내부 구성원과 음식점 사장님이 사용하는 페이지 등 다양한 웹 프론트엔드를 개발하고 있어요. 앱 내의 다양한 이벤트, 요마트 결제 페이지 등 많은 웹뷰도 관리하고 있어요. 이렇게 다양한 프로젝트와 서비스를 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도메인을 만나게 될 텐데요. 당황하지 않고 개발할 수 있도록 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본인이 성장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을 정리해, 기록하고 공유하는 습관을 가진다면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개발자 임성호님의 이야기는 성호님의 블로그에서 더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을 읽고 위대한상상의 웹개발팀에 대해 궁금해졌다면 요기요&배달통 기술 블로그에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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