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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마이리얼트립의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된 효완님 이야기
    취업 이야기/합격자 인터뷰 2021. 7. 13. 16:04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마이리얼트립의 안드로이드 개발자가 된 박효완님을 만났습니다. 효완님의 취업기와, 입사 후 마이리얼트립에서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마이리얼트립 안드로이드 개발자 박효완님

    *이 인터뷰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질문에 답변해주신 효완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차

    1. 마이리얼트립 취업기
    2. 마이리얼트립에서 개발하기
    3.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살아가기

    1️⃣ 마이리얼트립 취업기

     

    여러 사이트 중에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마이리얼트립에 지원하신 계기가 무엇인가요?

    프로그래머스는 개발자에게 필요한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코딩 테스트 연습을 하다가 채용 정보를 찾아보기 수월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프로그래머스로 지원하는 게 익숙해졌고 마이리얼트립도 프로그래머스를 이용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력서는 관리는 어떻게 하셨나요?  따로 포트폴리오도 준비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아직 마땅한 커리어가 없는 신입 개발자라 학부 생활 동안 했던 프로젝트들 위주로 정리해서 포트폴리오를 준비했어요. 인사 담당자나 담당 부서 책임자들은 수많은 이력서를 보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에서 시각적인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또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보이게끔 만들었는데요. ‘이 친구가 이런 프로젝트에서 이런 생각을 했구나’, ‘ 느낀 점이 이렇구나’를 직관적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많은 수정을 거쳤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완성된 포트폴리오를 보여주고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면접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되었던 사이트나 방법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려요.

    먼저 기업 정보를 리서치했습니다. 기사들을 쭉 훑어보고 근 3개월 간의 행보를 찾아봤어요. 초반엔 DART를 보기도 했는데, 재무제표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한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양으로 승부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또 회사와 관련된 여러 인터뷰를 보고, 직접 서비스를 이용해 보며 마이리얼트립이 추구하는 방향을 파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행업계 전반적으로 조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외에 도움됐던 사이트는 ‘잡플래닛’이 있습니다.

    1차 면접은 기술 면접이었기 때문에 그동안 공부했던 안드로이드 기술 관련 지식들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프로젝트 관련 기술이나 지식을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기본적으로 쓰이는 4대 컴포넌트나 인텐트 관련 지식과 더불어, 안드로이드 면접에서 나올 것 같은 질문을 추려서 그에 맞게 공부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차라리 안드로이드 책을 읽고 개념적인 부분을 가지 치며 공부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코딩테스트에 도움이 되었던 효완님만의 공부 방법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시도한 방법은 프로그래머스와 백준에서 낮은 레벨부터 많은 양의 문제를 풀어보는 것이었어요. 이 방법으로 주변에서 코딩 테스트를 통과한 분들이 있지만, 저한테는 맞지 않았습니다. 문제를 풀수록 문제 유형에 적합한 알고리즘 코드를 외워서 적용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알고리즘에 대한 개념 지식은 학부생 때 배워서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코딩해서 문제에 적용해야 할지를 몰랐습니다. 이런 기초적인 내용을 다듬고 싶은 마음에 강의를 찾아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외운 알고리즘 코드를 무작정 적용하는 게 아니라, 이 문제에 어떤 알고리즘을 적용할지 사고하는 스킬을 길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왜 틀렸는지, 왜 이런 풀이를 하게 됐는지, 어떤 부분을 놓쳐서 코드가 통과되지 않았는지 등을 정리했습니다. 또 문제를 복잡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평면적으로 생각하도록 노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나는 0과 1밖에 모르는 컴퓨터다.’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구직 활동을 준비하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있나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내가 이 회사에서 성장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이 질문에 충족하는 두 가지 요소가 있는데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과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고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 필요했습니다. 또 좋은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해 위해 좋은 개발자가 많은 회사이길 바랐습니다. 

     


    2️⃣ 마이리얼트립에서 개발하기

     

    마이리얼트립의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주로 어떤 업무를 하나요? 어떤 팀에 소속되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마이리얼트립'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합니다. 전사 목표에 맞춰 분기마다 팀 목표를 정하고 그 안에서 기능 개발 및 유지 보수를 진행합니다. 외부 팀에서 들어오는 요청이나 이슈 사항들을 해결하기도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모바일팀에 소속되어 있고, Android와 iOS팀원들이 속해 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에는 파격적인 복지들이 많은 것 같아요. 공통 복지 이외에 개발자들을 위한 복지나 프로그램 등이 있나요?

    개발을 위한 장비 지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입사 확정이 나면 한 사람당 지급된 자금 내에서 직접 고를 수 있게 해 주셔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맥북, 모니터 2대, 키보드, 마우스까지 욕심껏 골랐고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내부, 외부로 나뉘는데요. 내부적으로 공유하고 싶은 기술이야기를 발표해서 다른 개발 조직원들도 해당 기술을 접할 수 있습니다. 추천 서비스와 DB 등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백엔드 로직을 파악할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외부적으로는 외부 강사를 초청해 교육을 듣기도 합니다. 

     

    마이리얼트립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시면서 느끼는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요? 

    회사의 성장을 직접 보고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마이리얼트립은 투명한 데이터를 추구하고 있어서 전 직원이 다양한 지표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덕분에 상승세를 그리는 그래프를 보며 고양감을 느낍니다. 또 제가 참여한 개발이 서비스에 일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개발 이슈 등이 생기면 어떤 프로세스로 처리하나요?

    내부, 외부 2가지 프로세스가 있습니다. 먼저 내부 프로세스는 실시간 이슈를 확인하고 있는데 이슈가 치명적이거나 지속적인 경우, 해당 이슈의 원인을 파악하고 수정합니다. 

    마이리얼트립은 slack이라는 툴로 협력 및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외부적으로 이슈가 생기면 모바일 팀 리더나 팀원들을 태그하거나, 모바일팀 채널에 해당 이슈를 제보합니다. 이 또한 이슈 원인을 파악하고 치명적일 경우, 핫픽스로 수정해서 나갑니다. 다른 팀의 dependency가 있으면 다른 팀 개발자 분들까지 태그해서 같이 논의하기도 합니다.

     


    3️⃣ 안드로이드 개발자로 살아가기

     

    개발 관련해서 따로 공부할 때, 어렵거나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보통 따로 공부하거나 모르는 부분이 생기면 공식 사이트인 Android Developer를 가장 먼저 참고합니다. 공식 사이트이기 때문에 개념적인 부분을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어 좋습니다. 그리고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추가로 키워드나 문장을 리서치합니다. 여러 예제들을 살펴보기도 하고 오픈 소스를 참고하기도 합니다. 이 때, 주로 도움받는 사이트는 Medium입니다. 정말 좋은 게시글이 많습니다.

     

    안드로이드 개발 이슈나 정보 등의 자료는 주로 어디서 얻으시나요?

    안드로이드 같은 경우는 공식 사이트가 정리가 잘 되어있어, 공식 사이트에서 주로 지식을 얻습니다. 혹은 위 질문에서 언급한 Medium에서도 얻기도 합니다. 그 외에 여러 이슈들은 구독 서비스를 통해 얻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는 Android Weekly가 있고, Google I/O에도 참여하며 안드로이드가 추구할 방향과 트렌드를 파악합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로서 꼭 필요한 공부가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기본적으로 Kotlin, Java, OS, Data Structure 정도가 필요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Android Architecture Components, Design Pattern까지 공부하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희망하는 구직자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려요.

    안드로이드를 선택할 것을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일단 사용자와 가까운 개발 분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재밌는 이슈와 개발이 기다리고 있어요. 모바일 단독으로 작업하는 게 아니라 프론트엔드, 백엔드 dependency가 있기 때문에 여러 팀과 협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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