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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스를 통해 라인웍스의 백엔드 개발자가 된 지수님 이야기취업 이야기/합격자 인터뷰 2021. 7. 9. 14:47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라인웍스의 백엔드 개발자로 이직한 정지수 님을 만났습니다. 지수님의 이직기와, 입사 후 라인웍스에서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이 인터뷰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질문에 답변을 작성해주신 정지수님,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라인웍스의 백엔드 개발자 정지수 입니다."
목차
- 라인웍스 이직기
- 라인웍스에서 개발하기
- 백엔드 개발자로 살아가기
1️⃣ 라인웍스 이직기
작년에 프로그래머스에서 열렸던 [2020 Dev-Matching: 웹 백엔드 개발자]를 통해 라인웍스에 입사하셨는데요. 데브매칭에 참여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프로그래머스는 알고리즘 문제를 풀기 위해서 처음 접하게 되었는데요. ‘챌린지’나 ‘과제관’에서 코딩 연습을 할 수 있고, ‘실력체크’에서는 나의 개발 실력을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이렇게 연습한 내용을 이력서로 쉽게 작성할 수 있어서 데브매칭을 통해 지원하게 됐습니다.
이전에는 다른 직무에 일하셨다고 들었어요. 어떤 계기로 이직을 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이전에는 기계 설계직 일을 했었는데요. 기계 직무 쪽이 보수적이어서 그런지, 기존 도면에서 크게 변경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반면에 프로그래밍은 주도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고 시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이를 계기로 백엔드 개발자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면접 질문과, 나만의 면접 팁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면접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릴 때 왜 그렇게 생각하였는지, 어떠한 문제점이 있는지, 더 나은 개선 방안이 있는지 등 저의 생각을 묻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때문에 답변을 드릴 때 논리적으로 잘 정리해 말하는 연습을 하면서, 자신이 어떤 개발자인지를 면접관분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코딩 테스트를 따로 준비하셨는지, 준비하셨다면 어떻게 공부하셨는지 궁금해요.
주로 프로그래머스, 백준, SW Expert Academy에서 문제를 많이 풀었습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문제를 푸는것 보다는 기초적인 문제부터 하루에 3문제 이상 꾸준히 단계를 올리면서 풀었습니다. 그 후에 현재 실력에서 적당히 어렵거나 풀기 힘든 문제들을 풀면서 기존에 몰랐던 새로운 개념을 스스로 찾아서 공부했습니다. 공부하면서 매일 실력이 향상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성장하는 제 모습을 보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1년 정도 공부하다 보니 카카오, 네이버, 삼성 등 대기업의 코딩테스트는 문제없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성장한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를 여러 개 하셨는데, 이직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프로젝트가 있나요?
python과 django Framework를 사용해서 backend 역할로 개발을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는 flask를 사용해서 개발하고 있는데, 이 프로젝트에서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 아키텍처의 구조나 RestFul API, Swagger 등을 경험했던 지식이 flask를 처음 사용해 적응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라인웍스에서 개발하기
평소의 업무 루틴을 소개해 주세요.
라인웍스는 순환 원격 근무제와 자율 출퇴근제를 채택하고 있어서 9시에서 11시 사이에 자유롭게 출근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일주일에 두 번 정도 10시 정도에 출근을 하고 있습니다. 출근하고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진행합니다. 주기적으로 하는 dev 그룹 회의 또는 backendend 회의를 통해서 현재 진행 중인 업무와 개발 중에 발생한 문제 사항, 논의하고 싶은 이슈 등을 팀원들과 공유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개발합니다.
업무를 하다가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에는 점심 식사 후 동료들과 간단하게 보드게임을 하면서 친목을 나누고 마인드를 리프레시하며 다시 업무에 착수합니다. 그리고 정말 자랑 하고 싶은 라인웍스의 장점은 RD(Refesh Day)인데요. 한 달에 한 번, 업무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지쳤거나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휴가와는 별도로 쉴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자랑하고 싶은 라인웍스만의 개발 문화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코드 리뷰 문화를 자랑하고 싶어요. 라인웍스에서는 경력에 따라 리뷰를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평등하게 리뷰하고 있어요. 코드리뷰를 통해 동료들의 좋은 코드를 습득할 수 있었고, 저 또한 다른 동료의 코드를 보완해 줄 수 있어서 코드리뷰 문화를 자랑하고 싶습니다.
라인웍스에서는 개발 이슈가 생기면 어떤식으로 관리하고 해결하는지 궁금해요.
라인웍스에서는 Yona와 Git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개발 이슈가 생기면 Yona에 이슈를 등록하고 해당 이슈와 관련된 분을 태그 하는데요. 현재 제가 진행하고 있는 이슈가 무엇인지, 진행 중인지 아니면 완료되었는지를 다른 동료분들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JIRA와 confluence 같은 새로운 협업 도구를 도입하고 있고, 언제든지 업무에 있어서 더욱 좋은 협업 도구나 방안이 있으면 다 같이 검토 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입사 후 회사에서 진행한 업무나 업무 외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을까요?
동료들과 함께한 스터디 모임이 기억에 남습니다. 네트워크 스터디나 SQL 스터디 등 일주일에 한 번 씩 스터디 모임을 가졌는데요. 스터디를 통해서 부족했던 컴퓨터 공학 지식을 채울 수 있었어요. 또 개발 파트만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파트의 동료들도 참여할 수 있어서, 친해지기 어려웠던 분들과도 친분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3️⃣ 백엔드 개발자로 살아가기
백엔드 개발을 하면서 궁금한 게 많으셨을 것 같아요. 공부하다가 모르거나 어려운 부분이 생기면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주로 공식문서를 보고 있고 구글 검색엔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공식 문서를 보면서 어떤 문제가 있고,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그럼에도 어려운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있는 Dev 또는 backend 회의에서 현재 문제 상황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다른 동료들의 의견을 구하고 있습니다.
개발 트렌드나 인사이트를 확인하는 사이트나 콘텐츠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카카오, 우아한형제들 등 IT 기업의 기술 블로그를 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개발자분들께서 현재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술이나 개발 트렌드를 보기 쉽게 정리해 주시기 때문에 유용하게 보고 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을 때 유튜브 '우아한 Tech' 채널의 영상을 한 두 개씩 보다 보면, 저와 같은 비전공자분들이나 주니어 개발자분들이 웹 기초 개념을 배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백엔드 개발자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공부가 있을까요?
백엔드가 분야가 넓다 보니 특정해서 공부하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라인웍스의 경우엔 B2B 모델에 빅데이터를 처리해야 합니다. 이에 맞춰 사용자가 많은 상황보다는, 주로 ‘빅데이터를 어떻게 하면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를 할 수 있을까’에 중점을 두어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현재 자신의 업무 혹은 프로젝트에 맞게 보완점을 찾아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지수님처럼 다른 직무로 이직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저는 비전공자이다 보니 개발할 때 다른분들과 비교하면서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느낄 때도 있고, '나는 과연 좋은 개발자일까' 생각하면서 자존감이 하락할 때도 있었는데요. 다른 사람을 의식하기보다는 스스로 기준을 세우고, 이전의 나보다 더 나은 개발자가 되었다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 글을 읽고 라인웍스의 개발팀에 대해 궁금해졌다면 라인웍스 기술 블로그에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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