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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하프스에 합류하게 된 성민님 이야기
    취업 이야기/합격자 인터뷰 2021. 10. 8. 16:05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위한 테크 스타트업 넥스트 유니콘을 운영 중인 하프스의 백엔드 개발자 음성민님을 만났습니다. 성민님의 이직기와 입사 후 하프스에서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하프스 백엔드 개발자 음성민님

    *이 인터뷰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시간을 내어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성민님께 감사드립니다.


    목차

    1. 하프스 취업기
    2. 하프스에서 개발하기
    3. 백엔드 개발자로 살아가기

    1️⃣  하프스 취업기

     

    하프스에 지원할 수 있는 여러 방법 중에, 프로그래머스에서 지원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프로그래머스에서 채용 공고를 확인하다가 하프스 넥스트유니콘 팀의 팀 문화가 긍정적으로 다가와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프로그래머스에서 교육을 듣거나, 알고리즘 공부를 한 적이 있어서 개발자 채용 플랫폼 중에 가장 익숙했거든요.

     

    따로 준비했던 이력서나 포트폴리오가 있나요? 있다면 어떤 툴을 이용하셨는지도 궁금해요.

    저는 포트폴리오보다는 이력서를 중점적으로 작성했는데요. 이력서 작성도 프로그래머스를 통해서 작성했어요. 프로그래머스는 개발자 채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보니, 기존의 채용 플랫폼보다는 제 경력에 관한 것과 각 경력에 연관된 경험들을 쓰기가 편리한 구조로 되어있었어요.

     

    기술면접이 있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기본적으로는 업무 수행중에 만났던 이슈들을 평소에 정리하고 공부했어요. 면접 준비는 서비스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에 CS(computer science), 컴퓨터 이론을 중점적으로 복습했던 것 같아요.

    기술면접이 아니더라도 이직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었던 것은 <프로그래밍 면접, 이렇게 준비한다>라는 책이었어요. 이직을 하기 위한 마음가짐, 회사를 찾는 방법부터 기술 관련된 부분까지 잘 정리가 되어있어서, 이 책을 통해서 좋은 회사를 만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구직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이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사이드프로젝트나 토이프로젝트, 해커톤 등을 통해서 많은 개발자들이 준비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처음 취업을 준비할 때는 특정 활동이나 프로젝트 위주로 기술했어요. 이번에 처음으로 경력직 이직을 준비했는데, 실무에서 배운 경험들을 토대로 관련된 것들을 찾아보면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이력서 면접 또한 경험을 바탕으로 서술하고 풀어나갔고요.

     


    2️⃣ 하프스에서 개발하기

     

    하프스의 어떤 팀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 하프스 백엔드 개발자의 하루 업무 루틴도 궁금해요.

    저는 하프스의 웹 서비스인 넥스트유니콘의 서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API 개발과 인프라와 관련된  영역을 담당하고 있어요. 업무 루틴은 스프린트(Sprint) 기간과 아닐 때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먼저 출근하면 슬랙에 쌓여 있는 메시지, 지라, 메일을 체크해요. 그리고 제가 팔로업해야 할 업무가 있는지 확인하고 처리합니다. 

    스프린트 기간에는 주로 새로운 피쳐(Feature)들을 붙이기 위해서 API 개발을 합니다. 스프린트 중간에는 백로그에 남아있는 개선사항들에 집중하며 하루를 보내고요. 개발 이외에 업무는 비개발직군 팀원들과 회의를 통해서 다음 스프린트의 업무 범위, 가설 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요.

     

    하프스의 백엔드 개발자로 일하시면서 느낀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팀원들이 모두 애정을 가지고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워요. 덕분에 선의를 바탕으로 서로 의견을 나누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업무에 임하고 있어요.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의 업무가 만족스럽다 보니 업무 외적인 부분의 만족도도 올라가는 것 같아요.

    또 수평적인 문화와 합리적인 목표를 추구하고 있어서 방향성만 옳다면 어떤 의견이든 받아들여진다는 점이 좋았어요. 제가 회사에 입사한 지 두 달이 안 됐을 때 Git branch 전략에 관해 제안했던 적이 있는데, 팀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방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극 수용해 주셔서 바뀌었던 경험이 있거든요.

    개발자로서는 현재 개발팀의 구조가 모놀리식 프로젝트에서 마이크로 서비스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는데 이런 상황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격변하는 상황에서 제가 하는 일이 프로젝트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재미있기도 하고, 욕심이 생겨서 능동적으로 의견을 내고 있어요.

     

    기술 블로그에서 개발팀의 스프린트(Sprint) 문화를 인상깊게 읽었는데요, 스프린트 이외에도 자랑하고 싶은 개발 문화가 있을까요? 

    스프린트와 이어지는 회고문화인데요. 스프린트가 단위 별로 끝나면 각 팀마다 회고 시간을 가져요. 개발 직군, 비개발 직군, 필요하다면 통합 회고까지요. 모두가 개선점을 이야기하고, 지난번 회고에서 나온 것들이 잘 지켜졌는지 확인해요. 팀 전체적으로 앞으로 지속해야 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논의하고 되돌아보는 과정이 다음 스프린트의 원동력이 되기도 해요. 개인과 회사의 성장으로도 이어지는 시간이고요.

     

    코드 리뷰도 따로 하고 있는지, 있다면 어떤식으로 진행되는지 궁금해요.

    코드 리뷰는 Pull Request를 통해서 하고 있어요. 하프스는 같은 팀원과, 이전에 개발했던 히스토리가 있는 팀원을 리뷰어로 등록하고 있는데요. 저희 팀은 빠른 개발을 위해 기본적인 로직과 최소한의 컨벤션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이에 대한 것을 중점적으로 리뷰하고 있어요. 코드리뷰가 힘들게 이뤄지는 편은 아니에요. 요청하면 언제든 팀원들이 열과 성을 다해서 봐주십니다.😆

     


    3️⃣ 백엔드 개발자로 살아가기

     

    백엔드 개발자로서 스스로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을까요? 있다면 어떻게 채워나가고 있는지 궁금해요.

    사실 좋은 개발자라고 하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너무나도 많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부분은 스스로가 끊임없이 노력하는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모르는 것을 채우기 위해서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찾는 것도 중요하고, 더 이상 모르는 영역이 아니게 된 것을 유지하기 위해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겠죠. 

    이런 부분을 채우기에 혼자서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 회사에서 모르는 것들을 물어보기도 하고 팀원들과 같이 스터디를 하기도 해요. 커뮤니티를 만들어 함께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민님의 개발 커리어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활동이나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제가 했던 대부분의 개발 활동과 회사에서 쌓은 모든 경험이 다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어떤 활동이든 항상 모르는 것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또 채용공고를 보면서 요즘의 트렌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공부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됐어요.

     

    예비 백엔드 개발자 분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모든 활동에 의미를 두고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학교 다닐 때 OS, 네트워크를 배우면서 '이걸 어디서 써먹지?' 하며 경시했던 적이 있었어요. 배우는 것들이 실체적으로 와닿지도 않았고요. 지금 와서 보니, 백엔드 개발자에게 모두 중요한 요소였어요. (그래서 지금 다시 시간을 들여 공부하고 있어요.😭) 작은 활동이나 의미 없다고 생각되는 활동도 열심히 하다 보면, 나중에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될 거라고 믿어요.

     

    • 이 글을 읽고 하프스 개발팀에 대해 궁금해졌다면 하프스 블로그에도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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