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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브코스의 다양한 활동 덕분에 취업에 성공했어요! - 프론트엔드 데브코스 1기 수료생 권정희님
    교육 이야기/인터뷰 2022. 4. 12. 14:55
    Summary

    프론트엔드 데브코스를 마치고 그렙에 인턴으로 취업한 권정희님의 인터뷰입니다. 프론트엔드 데브코스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활동과 그렙에 입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면 끝까지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인간관계이든 지식이든 편안한 곳에 머무르려 하지 마시고
    비록 두려우실 지라도 많은 것에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지치는 순간도 잘 참아내고, 5개월간 잘 견디다 보면 분명 몰라볼 정도로 성장해 계실 거예요.

     

     

    안녕하세요. 정희 님. 프론트엔드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저는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는데, 터미널 창에서 지루한 글자를 보는 것이 제가 아는 프로그래밍의 전부였어요. 그러다 웹 개발을 접하고 처음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화면을 구현하면서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 6개월간 작은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백엔드, 프론트엔드 분야를 둘 다 경험해보면서 무엇이 더 잘 맞는지 비교해볼 수 있었어요. 둘 다 각각의 매력이 있지만, 비교적 적은 시간으로 사용자에게 즉각적인 변화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론트엔드가 저와 더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부트캠프 과정 중 프로그래머스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허황된 광고를 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오히려 개발자가 되기 어렵다고 강조해주셔서 신뢰가 갔습니다. 제가 교육 과정을 찾을 때 기본기를 잘 채울 수 있는지가 중요한 기준이었는데, 알고리즘, 자료구조, 자바스크립트까지 기본기를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피드백에 목말라 있는 상황이었는데, 소수 그룹으로 멘토링과 코드 리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소수 멘토링, 수강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교육 과정이 너무 좋았어요.

     

    프론트엔드 데브코스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 있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코드 리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마치 멘토님과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생각이 들만큼 꼼꼼하게 남겨주시기도 하고,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을 짚어 주시기도 하셔서 유익했습니다. 코드 리뷰를 남기면서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같은 주제로 코드를 짜는데 같은 코드는 절대 나오지 않거든요. 다른 수강생분들의 코드와 다른 멘토님의 리뷰들도 보면서 다양한 시각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데브코스 과정 중 '이런 건 좋았고, 이런 건 아쉬웠다'라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소수 멘토링을 받을 수 있던 환경이 가장 좋았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커피챗을 할 때 멘토님들께서 정해진 시간을 초과해서 질답을 해주실 때도 많았어요. 수강생 입장에서 실무에서는 어떻게 하는 거지? 하는 궁금증이 많은데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었고요. , 수강생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느낌이 강해서 좋았어요. 특강도 수강생의 의견을 반영해주시고, 강의에 대해서도 수강생 수요에 따라 만들어주셨던 점도 좋았습니다. 다들 배포에 대해 궁금해할 때 배포에 대한 강의를 추가해주셨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간단하게 경험해봤던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수강생들 의견을 많이 반영해주시는 편이라 아쉬운 점은 없는 것 같아요!

     

    프론트엔드 데브코스를 통해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있었나요?

    저는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로 입사해서 React로 웹 개발을 시작했었어요. 거의 몸통 박치기를 하는 수준이었는데요ㅎㅎ 그렇다 보니 오류를 해결하는 데 있어 시간이 오래 걸리고, 무언가 잘 되더라도 왜 되는 거지? 하는 의문과 함께 개발했었습니다. 좋은 코드를 작성하고 싶은 갈증도 계속 있었어요. 이런 점을 해결하기 위해 부족한 기본기를 채우는 것이 데브코스를 수강함에 있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또 하나의 목표는 개발자 동료들을 많이 만나는 것이었는데요. 주변에 개발자를 목표로 준비하는 친구들이 많이 없어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기가 어려웠어요. 개발하면서 생기는 고민을 나눌 수도 없었고요.

     

    지금은 어느 정도까지 이뤘다고 생각하시고, 어떻게 보완해 나갈 예정이신가요?  

    기본기는 강의와 스터디를 통해서 목표했던 수준까지 채울 수 있었어요. 모던 자바스크립트 딥다이브 스터디를 통해서 책 한 권을 톺아보며 자바스크립트 기본기를 채울 수 있었어요. 수료 이후에도 마음이 맞는 수료생들과 네트워크, 알고리즘 스터디를 하며 부족한 CS 지식도 학습해 나갔습니다. 항상 복습은 필요하지만, 웬만한 면접 질문들은 대답할 수 있는 정도가 된 것 같아요.

    개발자 동료들도 많이 얻게 되었어요.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설정, 폴더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코드를 어떻게 짜야 더 좋은지 논의하고, 누가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 간접적으로 접하기도 하면서 개발 세계(?)가 많이 확장되었습니다. 지금도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해서 나눌 수 있는 동료들이 많아져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면서 힘든 순간은 없으셨나요?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저는 일이 생각대로 안 풀리면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었어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런 미숙한 면에서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매니저인 리아가 시간을 많이 쏟아서 면담을 해주셨어요. 그때 모든 일을 업무로써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하면 좋을 것 같다라는 조언을 해주셨어요. 이후로 어떤 일이 생기든 개인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상황을 해결하는 데에 더 집중할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 일에 적합한 태도가 무엇인지 반성하고 성장하는 계기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리아가 힘들 것 같지만, 수강생이라면 리아와의 면담 한 번 꼭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데브코스 과정이 실제로 취업에 어떤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하시나요?

    강의와 자율적인 스터디를 통해서 핵심적인 자바스크립트의 개념을 학습할 수 있었습니다. 또 프로젝트를 하면서 팀원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할지 고민해보기도 하면서 의사소통 능력도 많이 향상되었어요. 리아와 모의 면접을 통해서 면접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보기도 했고요. 이러한 크고 작은 성취를 통해 무엇보다 취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이전보다 두려움 없이 회사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데브코스 활동을 통해 주변 사람을 도울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렙으로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데브코스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는 주변에 있는 사람을 도울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저와 가장 가까운 개발 도메인 또는 회사 내부 사람들을 고려하는 백오피스 관련하여 근무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점에서 그렙의 교육 서비스가 내외부를 둘 다 고려해야 하는 서비스라 제가 가장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도메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렙 내부에서 피드백이 올 수 있고, 서비스를 사용하는 저와 가까운 외부 사용자(개발 지망생, 개발자)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요. 그래서 그렙에서 일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교육팀 인턴으로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행운입니다.ㅎㅎ

    신규 입사부터 최고 권력자까지

     

    입사 후 어떤 점을 느끼셨는지 궁금해요.

    입사하기 전에 데브코스에서 바라본 그렙은 열정!열정!열정! 이었는데요. 들어오고 나서 그 열정을 불태우시는 만큼 구성원 분 다 맡은 책임이 크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스스로 이런 책임을 질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한 몫을 다 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성장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앞으로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백엔드, 인프라 지식도 학습해야겠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멘토님들께서 종종 학습은 풀스택으로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입사하고 나서 더 와닿게 된 것 같아요.

     

    개발과 협업 역량을 열심히 키워서 신뢰를 쌓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긍정적인 기운을 주고 싶어요.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저는 함께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기술적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한 것 같아요. 하나의 서비스가 개발자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걸 경험하고 있거든요. 개발자들끼리 상의해야 하는 일도 많고요. 개발과 협업 역량을 열심히 키워서, 신뢰를 쌓고 긍정적인 기운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2기 후배 교육생들에게 응원의 한마디나 조언을 부탁합니다.

    아직 저도 미숙하지만, 용기를 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인간관계이든, 지식이든 편안한 곳에 머무르려 하지 마시고 비록 두려우실 지라도 많은 것에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색한 동기와 이야기하거나, 공개 채널에 질문을 올리거나, 적극적으로 코드 리뷰를 주고 받는 것부터 시작해서요! 저도 코드 리뷰를 달았다가 코멘트를 받아 보면서, 민망함과 함께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아보기도 했어요.  소통에 능숙하지 않아 실수하고 사과해 본 적도 있고요. 이런 경험 속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지치는 순간도 잘 참아내시고, 5개월간 잘 견디시면 분명 몰라볼 정도로 성장해 계실 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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