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코스를 통해 자신감을 얻어 현대모비스에 취업할 수 있었어요. - 자율주행 데브코스 3기 수료생 이주천님

Summary 

자율주행 데브코스 수료 후 현대모비스 전장 알고리즘 SW 개발자로 취업한 이주천 님의 인터뷰입니다. 주천님은 어떻게 한 번에 현대모비스에 합격했을까요? 그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인터뷰를 읽어보세요.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자신감이 가장 큰거 같아요.
데브코스를 참여하면서 막연하게 꿈꾸던 자율주행 개발자가
보다 구체적이고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게 되었어요.
직무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고 프로그래밍 실력에도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말할 때도 당당해졌죠.  

 

 

 

안녕하세요. 주천님 :)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자율주행 3기를 수료하고 현대모비스 전장 알고리즘 SW 개발자로 취업하게 된 이주천이라고 합니다. 현대모비스에서 주차 ADAS 기술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ADAS 주차 시스템 중에서도 영상 데이터에 관련된 업무를 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는데, 전장 알고리즘 SW 개발자를 선택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자율주행 교육과정의 커리큘럼이 제가 지원한 직무에서 요구하는 역량과 비슷하다고 느꼈어요. 지금 배우고 있는 도메인 지식을 십분 활용하면서 동시에 프로그래밍에 대한 갈증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는 직무라고 생각했습니다.

 

현대모비스 취업에 성공하셨는데요. 주천님만의 비결이 궁금합니다. 

자신감이요! 작년까지만 해도 실무에서 프로그래밍을 내가 소화할 수 있을지 의문이 있었어요. 사실 제 실력에 자신감이 없었던 거죠. 왜냐면 막연히 “프로그래머가 될 거야”, “AI 개발자가 될 거야”라는 생각만을 가지고 도메인 지식과 상관없이 지원했거든요. 그러다 보니 면접에서 실력이 드러나더라고요.

데브코스를 참여하면서 제가 가진 이 막연함이 구체적이고 확실한 방향성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해당 필드에 어떤 직무가 존재하는지 여러 특강을 통해 알게 되었고, 여러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내가 가진 강점을 남들 앞에 말할 수 있게 되었죠. 직무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고 프로그래밍 실력에도 자신감이 생기다 보니 말할 때도 당당해진 느낌이 들었어요.  

 

데브코스를 통해 자신감을 찾으셨군요! 취업 준비를 하면서 또 어떤 노력을 하셨나요? 

혼자서 취업 준비를 하는 것 보다 같이하는 것에 중점을 뒀어요. 공모전이나 프로젝트, 자율주행 교육과 같이 무언가라도 사람들과 함께 진행하면서 자칫 우울할 수 있는 취업 준비 기간을 최대한 행복하게 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제가 표정을 잘 못 숨기는 스타일이거든요. 주변 사람들이 저를 보면 기분이 어떤지 알 수 있다고 할 정도죠. 그래서 취업 준비 기간을 긍정적으로 보내기 위해 노력한 것 같아요. 

 

 

전문가들에게 제대로 교육받고 싶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자율주행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AI 개발 해커톤에 참여한 적이 있어요. 움직이는 물체뿐만 아니라 도로의 범위, 차선의 종류 등 다양한 오브젝트를 인식해서 법규의 위반 여부와 어떤 법규를 위반했는지 판단하는 프로젝트였죠. 진행 중에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어요. 물체들은 잘 인식하는데 차선이나 도로 같은 오브젝트가 인식이 안 된다거나, 물체가 작아질 때 인식이 안 되는 경우도 있었죠. 자율주행이 상용화되려면 이런 물체들이 오차 없이 모두 인식이 되어야 할 텐데 '자율주행은 어떤 기술을 사용할까?'라는 궁금증이 생겨 관련 기술을 찾아보게 되었어요.

 

프로그래머스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친구가 알려줬습니다. 평소 친한 친구들에게 제가 하는 일을 자주 이야기하곤 해요. 작년 겨울에도 내가 어떤 해커톤에 참여하고 있는데 객체 인식 분야도 처음 다뤄보면서 재미있었고 이번 기회에 자율주행 관련 내용도 조금 찾아봤다고 말하니까 한 친구가 프로그래머스에서 자율주행 3기를 모집하는데 관심 있으면 신청해보라고 하더라고요. 마침 제가 딥러닝과 영상처리에 대해 많은 관심이 있었고, 영상처리나 딥러닝을 활용하여 프로젝트를 하긴 했지만, 겉핥기식으로 진행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전문가들에게 제대로 교육받고 싶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실제 기업에서 고객사가 제시할 만한 요구사항을
팀에 맞게 진행한 Visual SLAM 프로젝트

 

자율주행 데브코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으로 압니다.
혹시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으신가요? 

Visual SLAM 팀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자율주행 과정을 진행하기 전까지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내용이었고, 흥미 있는 분야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누구나 흥미를 가질만하도록 강의를 해주신 것이 굉장히 인상 깊었고, 특히 팀 프로젝트는 실제 기업에서 고객사가 제시할 만한 요구사항을 팀의 특성에 맞게 부여한 것이 너무 좋았어요. 또한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대해 협상하는 일은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기업에서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게 느껴져 굉장히 몰입하면서 진행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데브코스에 참여하면서 좋았던 점은 무엇인가요? 

자율주행 기술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게 된 점이 너무 좋았어요. 이번 자율주행 3기는 perception을 중점적으로 커리큘럼이 진행되었지만, 자율주행 기술을 배우기 위해서는 많은 내용을 소화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체감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조금 더 내가 가진 강점과 하고 싶은 분야에 더욱 집중해서 공부 플랜을 세우지 못해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배우기엔 5개월이라는 기간은 너무 짧게 느껴졌어요.

 

 

수료하고 나니 이전과 무엇이 가장 바뀌었을까요? 

데브코스에 참여하기 전에는 개인적으로 비전공자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학부 때에 프로그래밍 수업이 거의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동아리를 통해서 부족한 실력을 채웠어요. 그러다 보니 프로그래밍이 필요한 학부 프로젝트가 있다면 프로그래밍 파트를 혼자 도맡아 진행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죠. 기초적인 문법은 알더라도 협업에 관련된 내용은 잘 알지 못하는 개발자였죠. 그렇기에 자율주행 데브코스는 팀 프로젝트를 통해 같이 개발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곳이었어요. 개발자들과 같이 대화하는 법, 팀원들과 할 일을 잘 나누는 것, 마지막으로 프로젝트 기록을 틈틈이 남기는 법을 배우게 되었죠. 개발자가 꼭 가져야 할 덕목들을 얻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쉬지 않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다 보니 최신 트렌드를 잘 따라가지 못하면 금방 도태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내가 좋아서 선택한 일인만큼 꾸준히 내 일에 재미를 느끼고 발전하는, 쉬지 않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커리큘럼도 탄탄하고 좋은 강사님들과
매니저님들의 지원이 있는 교육과정이니 자부심을 가져도 되요!

 

자율주행 데브코스 수료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저는 자율주행 데브코스 동료들 모두 목표가 뚜렷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 매일같이 열심히 달리고 있다고 느꼈어요. 매 순간 동료들을 보면서 동기부여가 되었고 모든 프로젝트를 즐겁게 한 것 같아요. 데브코스 과정이 끝나더라도 필드에 나가면 모두 다시 만날 사람이란 확신이 들 정도로 멋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팀원에 한정된 것이 아닌 모두와 교류하며 지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개발자를 위해 응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자율주행 데브코스를 진행하면서 취업에 대한 고민, 대학원 진학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실 텐데 이 교육과정을 잘 소화한다면 원하는 곳을 갈 수 있을 거예요. 그만큼 커리큘럼도 탄탄하고 좋은 강사님들과 매니저님들의 지원이 있는 교육과정이니까 자부심을 가져도 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