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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아하는 걸 꾸준히 하다보니 가능했어요! - 프로그래머스 인공 지능 데브코스 수료생 설동찬님 인터뷰
    교육 이야기/인터뷰 2021. 8. 6. 17:03

    프로그래머스 인공지능 데브코스를 수료하고 핀테크 기업인 콰라(QARA)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꿈을 펼치고 있는 설동찬 님을 만났습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동찬 님은, 교육 중에도 Go언어를 독학하고 강의까지 오픈하셨는데요. 동찬 님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지금 확인해보세요.  

     

     

    소규모 인원으로 하니까 더 많은 지식을 얻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죠.

     

     

    안녕하세요 동찬 님.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이제 막 개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설동찬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인공지능 데브코스를 지원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프로그래머스에서 자주 방문해 코딩 테스트를 준비하며 문제를 이것저것 풀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배너에 인공지능 데브코스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파이썬을 굉장히 좋아하는 개발자인데 아무래도 파이썬을 많이 하다 보면, 인공지능 라이브러리를 많이 만나게 됩니다. 특히, 넘파이(Numpy)나 판다스(Pandas)라는 굉장히 좋은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가지고 있는데, 규모가 있는 데이터를 다루는 데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고, 공부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막연히 가지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하던 차에 데브코스 공고를 보고 '이거다!' 했죠.

     

    다른 과정도 있었을 텐데 프로그래머스를 선택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사실, 동 시기에 모집하는 곳 중 눈여겨본 과정이 있었어요. 그런데 프로그래머스는 소규모 인원으로 하니까 더 많은 지식을 얻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고, 결과적으로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시는 현업자분들의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꾸준하게 블로그에 배운 내용을 정리 했던 동찬님!

     

    수강하면서 하루를 어떻게 보내셨나요? (동찬 님만의 학습 방법이 궁금합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는 일은 제가 배웠던 내용을 정리하고, 나중에 기억이 희미해지고 있을 때 복기할 수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서 교육에 참여하기 전부터 작성해 오고 있었습니다. 또 다른 저와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에게도 제가 다른 블로그를 찾아서 배웠던 것과 같이 도움을 줄 수 있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강의를 수강하면서 자연스럽게 블로그에 정리를 하며 복습을 했습니다. (요즘은 그때만큼 블로그를 작성하지는 못하고 있어요 ㅠ.ㅜ) 복습 이외에는, 따로 코딩 테스트를 연습하면서 꽤 많은 시간을 연습에 투자한 것 같습니다! 나가서 놀기도 많이 놀았지만요 ㅎㅎ

     

    과정이 4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이었는데요. 힘든 순간은 없으셨나요? 

    힘들었다기 보단, 알차게 보냈습니다. 대학교 마지막 학기에 데브코스 과정에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모든 학점을 수강한 상태여서 학교 수업은 따로 듣는 게 없어서 교육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동시에 취업 준비를 위해 코딩 테스트 준비도 지속적으로 했고, 최대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인공지능 데브코스를 수강하면서, 이건 진짜 좋았다, 라는 게 있다면 무엇인가요? 

    현업 개발자 분과의 소통이나, 궁금한 점을 바로바로 질문할 수 있는 점! 그리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들을 수 있는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무 때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저는 해외 취업이나 리모트 워크의 근무 형태에 관심을 갖고 있다 보니 현직에 계신 강사님들의 강의나 혹은 특강을 통해 재택근무나 외국 기업의 문화에 대해서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동찬님의 팀프로젝트 발표!

     

    팀 프로젝트를 한 달 가까이 진행한 것으로 기억합니다. 좋았던 순간과 아쉬웠던 순간은 무엇이었나요? 

    인공지능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주제를 선정하고, 구현해내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그 안에서 효율성을 따지고, 더 나은 방법을 찾아서 정확도를 높이는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RCNN 모델을 사용하여, 코로나 시대에 마스크를 착용 여부를 판단하여 알람을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주제는 요즘 흔한 코로나 관련 프로젝트였지만, AI 모델에 대해 구현하는 것이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구현된 모델을 서빙하여서 웹에 표시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했는데요. 한 달이라는 시간의 압박과 조금 더 완성도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지 못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인공지능 분야로 취업 준비를 할 때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위 모델을 서빙하고 표시했던 경험을 살려 AI 쪽 백엔드에 취직하였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분야를 정해서 꾸준히 지속하다 보니 신입으로서 취직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석박사나 경력자가 아니라면 채용의 문턱을 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요즘은 인터넷에 정보가 참 많이 공개되어 있으니까 불가능까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과정에 참여하기 전부터, 필요한 공부가 있다면 독학도 하신 걸로 압니다. 과정을 들으면서 따로 공부한 게 있으신가요?

    저는 프로그래밍을 얇고 넓게 배워봐야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게 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해 최대한 많은 내용을 배워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프론트부터 백엔드, 데이터, 인공지능까지 전부 다 하고 싶어서 조금씩 했었어요. 그러다 인공지능 데브코스 수강 중에 Go언어에 관심이 갔어요.

    아무래도 처음 코딩을 배울 때 C언어로 시작해서 Go언어를 배우는 게 수월하기도 했고 채널이라는 개념이 굉장히 멀티스레딩에 유리해 대용량의 데이터가 오고 가는 요즘 시대에 알맞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강의를 다 듣고 노는 시간을 쪼개서 더 공부를 했었습니다. 정말 푹 빠져서 했었어요. 파이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찾아가며 얕고 넓게 배우던 시기였습니다. 

     

    구글이 만든 Golang, 기초부터 배우자 - 입문편 - 인프런 | 강의

    코딩의 '코'자도 모른다면, Go언어를 추천해요! 해외에서 사랑받고 있는 언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언어 3위에 꼽히기도 했어요(Stack Overflow 2020 survey). Go

    www.inflearn.com

     *개발자라면 인프런 강의는 해야지... 한다는데 동찬 님은 과정에 참여하는 중에도 이런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진정한 열정맨! 

     

    결국 Go lang 강의를 오픈하셨더라고요. 원래 교육에도 관심이 있으셨나요? 

    네 저는 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2년 정도 파이썬 강의를 진행했었고, 최근엔 인프런에서 계속 강의를 만들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학생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과정이 굉장히 뿌듯하고 기쁘더라고요. 제 성격과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비영리단체를 만들어 볼 계획도 있습니다.

     

    개발을 진짜 좋아하는 게 느껴지는데요. 지속적으로 개발을 하고 공부를 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누군가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점이 개발의 묘미라고 느껴집니다. 무언가 새로 만들어내는 일이 쉬운 건 아닌데, 하고 나면 뿌듯한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힘들어도 뭔가 하나씩 하나씩 쌓아가는 게 좋아서 계속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수료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개발자로 취업은 했지만 인공지능 분야에 좀 더 전문성을 가지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원래 대학원에 가고 싶었던 막연한 생각이 있었는데, 인공지능 쪽으로 정해서 대학원을 가봐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워낙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분야이기도 하고, 이 분야에서 앞서가려면 연구라는 부분이 꼭 필요한 분야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입니다. 직접 프로젝트를 하다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컴퓨터 비전을 공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원하던 취업을 하셨는데요. 앞으로는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거창한 계획은 아지만, 예를 들어 아이들이 코딩을 배우고 싶은데 금전적인 부분이나 환경적인 부분에서 가로막힐 때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인공지능 데브코스에 합류하고 싶은 분들을 위한 추천의 말을 한다면?

    개발을 시작하는 단계이고, 앞으로 개발을 계속해나갈 의향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인공지능이 발견할 미래는 아직 많기 때문에 지금 도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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