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서버 엔지니어로 취업 성공! - 백엔드 데브코스 2기 마지영님

Summary

백엔드 데브코스 참여 후 카카오페이 크레딧 사업 부문 서버 엔지니어로 취업한 마지영 님의 인터뷰입니다. 백엔드 데브코스에서 공부하기 전,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에 지원하였으나 탈락 후 과정을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여 결국 카카오페이에 입사하였습니다. 카카오페이 서버 엔지니어로 취업한 지영 님의 취업 준비 방법이 궁금하다면 인터뷰를 확인해보세요. 

 

데브코스 과정이 없었더라면 제가 취업을 할 수 있었을까요?
특히 멘토에게 수시로 코드 리뷰를 받고 팀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개발할 때 주관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누가 제 코드에 대해 질문을 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이유를 잘 설명할 수 있게 되었죠.

 

 

안녕하세요. 지영 님 :)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백엔드 데브코스 2기를 이제 막 마무리하고 카카오페이의 크레딧 사업 부문에서 서버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마지영입니다.

 

카카오페이에 취업하셨군요! 취업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선 CS 공부에 집중했던 거요. 데브코스에서 팀원들과 함께 범위를 정해 각자 맡은 부분을 발표하고 GitHub에 정리하면서 공부했어요. 아무래도 팀원들 앞에서 발표하다 보니 나부터 확실하게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이 컸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맡은 부분 뿐만 아니라 다른 팀원의 주제도 확실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깊이 탐구했던 부분도 비결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팀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어떻게 내가 배운 이론적인 부분을 적용해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를 고민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개수를 늘리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제가 했던 프로젝트를 다시 한번 뜯어 보면서 깊이 고민하면서 발전시킨 부분이 인상적으로 평가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GitHub에 프로젝트 정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는 API 같은 경우, 간단하게 request, response 예시를 추가하여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지영님이 GitHub에 정리한 내용 중 일부

 

 

취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데브코스 과정과 취업 준비가 동시에 진행되다 보니 시간 관리가 굉장히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우선순위를 정해 일정 관리하면서 바쁘더라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였고, 데브코스를 통해 취업 준비도 같이할 수 있도록 팀원들과 CS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백엔드 데브코스는 과정 시작 후, 멘토를 중심으로 5~6명이 한 팀이 되어 학습했어요.   

팀원들과 함께 CS 스터디를 하면서 정리한 노션 기록

 

 

데브코스가 실제로 취업에 도움이 되었나요?

데브코스 과정이 없었다면 제가 지금쯤 취업을 했을지 장담하지 못할 정도로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팀원들과 의견을 공유하고 멘토님으로부터 코드 리뷰를 받으면서 개발할 때 주관이 생겼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기능을 구현하는 데만 급급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해야 가독성이 더 높아질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또, 누군가가 해당 코드를 왜 그렇게 짰는지에 대해 질문하더라도, 이전에는 ‘그냥’이라고 대답했다면 지금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바로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고민하고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개발할 때 주관이 생기면서 자기소개서 작성이 좀 더 수월해졌고, 면접 질문에도 좀 더 쉽게 대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일 어려워하는 Spring을 중심으로 강의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활동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백엔드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무엇인가요? 

너무 진부한 답변일 수도 있는데요. 대학생 때 프론트엔드도 앱도 접해보았지만, 흥미롭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네트워크 강의를 수강했는데 소켓 사용한 실습에 흥미를 느껴 백엔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계기로 백엔드 데브코스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데브코스에 참여하기 전에는 4학년 2학기를 앞두고 휴학 중이었던 대학생이었습니다. 4학년 1학기를 끝나고 한 학기만 취업 준비를 이유로 휴학해서 코딩 테스트와 CS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휴학 중 데브 매칭을 통해 운 좋게 ‘카카오 엔터프라이즈’에서 최종면접까지 갔는데, 결국 최종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제가 제대로 답하지 못한 부분과 부족했던 부분을 생각해보니 백엔드 관련 지식이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보완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스프링 공부를 진행하였으나, 의지 문제도 있고 혼자서 공부하는 것에 한계가 있음을 느껴 프로그래머스 백엔드 데브코스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머스를 선택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데브코스를 시작하기 전에는 혼자 공부했었는데, 아무래도 알고리즘 때문에 소셜 채널에서 여러 교육 과정에 대한 광고를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더 낫다고 느껴지는 교육 과정이 전혀 없었는데요. 프로그래머스 데브코스의 경우 제가 제일 어려워하던 스프링을 중심으로 Spring Security, AWS 등 제가 필요로 하는 여러 강의와 프로젝트 활동까지 포함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국비교육 었기 때문에 무료로 들을 수 있었고 지원금까지 나와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고 생각해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단순히 구현하는 데 급급했다면
지금은 고민하면서 코드를 작성해요.

 

데브코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었나요?

가장 처음에 진행한 ‘계산기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 당시, 팀을 나누고 처음으로 팀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라서 감을 잘 못 잡고 여러 번 엎은 기억이 납니다. 그 프로젝트를 최근에 다시 봤는데 정말 고칠 곳이 많더라고요. 내가 진짜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어서 그런지 기억에 가장 많이 남았습니다.  

 

5개월 전과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 무엇이 가장 많이 바뀌었나요?

개발에 대한 마인드가 가장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단순 기능 구현만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지금은 무엇보다 개발할 때 많이 고민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코드를 내가 왜 이렇게 썼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니 제가 짠 코드에 대해 당당히 설명할 수 있게 되어 내 코드에 자신감이 생겼고 피드백을 받을 때도 열려있는 자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유지 보수하기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이번 인터뷰에서 가장 어려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 현재로서는 유지 보수하기 좋은 코드를 작성하는 것과 코드 한 줄 한 줄에 생각을 담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은 입사한 회사에 잘 적응하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데브코스 과정이 길고, 공부할 게 많은데요. 과정을 잘 수료할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후배들에게 꿀팁을 알려주세요! 

데브코스 과정에 합류하실 분들은 대부분이 취업 준비 중이시거나 학생이실 거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마음이 조급한 나머지 많은 것을 하려고 하다, 정작 데브코스에서 얻어가야 하는 것은 100% 가져가기 힘들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만 따라가도 공부량이 상당한데요. 데브코스에서는 다양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혹은 마음 맞는 사람들과 스터디도 할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자칫 무리하거나 욕심을 내는 경우가 있는 거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데브코스에서 알려주는 내용을 최대한 소화해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부분을 잊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한정된 시간을 잘 활용하여 목표한 바를 꼭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