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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접 대비, CS 스터디까지! 취업 준비를 제대로 할 수 있었죠 - 백엔드 데브코스 2기 수료생 유민환님
    교육 이야기/인터뷰 2023. 1. 16. 21:40
    Summary

    데브코스 수료 후, 네이버 웹툰 서버 엔지니어로 취업한 유민환 님의 인터뷰입니다. '동료 학습'과 코드 리뷰' 때문에 프로그래버스 데브코스를 선택한 유민환 님은 특히 취업을 준비할 때 면접을 가장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는데요. 유민환 님이 면접 준비한 방법이 궁금하다면 아래 인터뷰를 꼭 읽어보세요.

     

    데브코스를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제가 뭐 하고 있을지 상상도 하기 싫네요. 


    졸업하신 선배들 그리고 멘토님이 이끌어주셔서
    동료들과 취업을 위한 기술 면접 대비 스터디, CS 스터디를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어요.

     

     

    백엔드에는 언제부터 관심을 가지셨나요? 

    학부 때 팀 프로젝트를 하면서 백엔드를 처음 경험해 보았습니다. 당시 데이터 생성부터 흐름 등 데이터의 무궁무진함과 내가 생각하는 로직대로 프로그램을 직접 만드는 것을 경험하면서 백엔드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 것 같아요. 마치 집을 하나씩 짓는 것처럼 나만의 것을 만든다는 재미가 저에겐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바로 취업을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데브코스는 어떻게 참여하게 되셨나요?

    4학년이 되고 나서 졸업 프로젝트도 끝나고 작은 대회에도 나가 입상도 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았던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제 실력을 객관적으로 살펴보니 형편없더라고요. 제가 사용한 기술 스택에 대해 기본 동작 원리도 잘 몰랐거든요. 그래서 취업에 바로 뛰어들기보단 실력을 쌓고 도전해하려고 마음먹고 저에게 적합한 교육 프로그램을 찾게 되었어요. 여러 과정을 찾던 중 저에게 꼭 맞는 과정인 프로그래머스 백엔드 데브코스를 발견하여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머스를 왜 본인에게 꼭 맞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셨나요? 

    제가 중점적으로 본 키워드는 '함께 공부한다는 것'과 '코드 리뷰'였습니다. 거기에 딱 맞는 게 프로그래머스였어요. 

    혼자보다는 함께 공부하는 것이 힘이 되기도 하고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하면 쉽게 지치고 흥미를 잃게 되는 데 주위에 열정 넘치는 동료들과 함께 있다면 저도 자극을 받아서 꾸준하게 공부할 수 있을 거라 판단했고 실제로 그랬었죠.

    또, 과거 코드 리뷰를 통해 정말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특히 프로그래머스 백엔드 데브코스의 커리큘럼 자체가 현재 백엔드 채용시장에 최적화되어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여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실무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술에 초점을 맞추어 JPA나 Cloud, 테스트 코드 등을 다룬다는 사실을 노션을 통해 상세하게 알려줘서 신뢰가 갔습니다. 

    백엔드 데브코스는 노션으로 상세한 커리큘럼을 따로 제공하고 있다. (3기 커리큘럼 중 일부)

     

     

    팀원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멘토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여러 방향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 같아요.

     

    네이버 웹툰에 취업하셨어요. 데브코스에서 배운 내용이 실제 취업에 도움이 됐나요?  

    데브코스를 참여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제가 뭐 하고 있을지 상상도 하기 싫네요. 데브코스에서 팀원들과 함께 의견을 공유하고 멘토들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여러 방향을 볼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좋은 점 같아요. 이전까지는 혼자서 공부하다 보니 한 방향으로만 볼 수 없었다면 지금은 시야가 넓어져 여러 방향을 보면서 어떤 것이 더 효율적인가를 따져볼 수 있게 되었어요. 이게 실제 협업을 할 때 도움이 되었는데요. 의견 충돌이 생기더라도 여러 방향을 고려하고 조율하면서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팀원들과 의견을 구하는 건 주로 코어 타임을 이용하셨나요?    

    코어 타임이 보통 1시에 시작되는데 그 시간에 맞춰 팀 스크럼을 진행하면서 내가 오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리할 수 있었고 팀원분들도 어떤 것을 할지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의지력이 약해 조금만 흐트러져도 걷잡을 수 없게 되는데, 코어 타임이 있어 이를 방지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크럼 시간 때 각자 고민이나 공유하고 싶은 지식이 있다면 자유롭게 말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찐한 협업도 원활하게 하셨다고요. 프론트엔드와 함께 진행한 팀 프로젝트가 그런 경우였나요? 

    정말 힘들고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개월 프로젝트였죠. 4개월 동안 달려온 프롱이, 백둥이의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마지막 프로젝트였어요. 저의 팀의 경우 9명이서 진행해 인원이 많아 정신없었지만 기획부터 개발까지 정말 밑바닥부터 하나씩 만들면서 재미있게 보냈던 것 같아요. 찐한 협업뿐만 아니라 프로그래머스 측에서 지원도 해주다 보니 제가 하고 싶었던 것들을 모두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프로젝트 중에서 공유하고 싶은 지식이나 배운 점들을 블로그에 작성하거나 공유했던 기억이 가장 인상 깊네요.
    *여기서 프롱이, 백둥이는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교육생에게 애정을 담아 부르는 서로의 애칭이다. 

     

     

    🏃🏻 민환님이 작성한 실제 블로그 후기 : https://studyhardd.tistory.com/95

     

    조금 이른 2022 회고

    끝 그리고 새로운 시작 2022년 2월 졸업을 한 뒤 22년이 가기 전에 취뽀를 하게 되었다. 이렇게 빨리 취업하게 될지는 몰랐지만, 그간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2022년이 가기

    studyhardd.tistory.com

     

     

    힘듦이 여기까지 느껴지는데요. 5개월간 공부를 하면서 ‘이건 정말 아쉬웠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나요? 

    남과의 비교를 정말 많이 했다는 점이 매우 아쉬워요. 데브코스를 진행하면서 잘하시는 동료분들을 보면서 조급함을 많이 느꼈던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쉴 틈도 없이 계속해서 달렸고 당연하게도 빠르게 지치게 되더라고요. 계속 쓰던 TIL도 점차 밀리게 되고요. 한마디로 페이스 조절을 못한 거죠. 그러던 차에 매주 진행되는 라이브 특강 중 한기용 강사님의 특강 시간에 해주신 말씀이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잘하는 사람들을 보며 조급함을 느끼지 마라. 그 사람들은 그만큼 미리 학습했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길을 가라.`라고 하셨는데, 마음을 다시 가다듬고 저의 길을 꾸준히 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5개월 전과 지금의 나를 비교하면 무엇이 가장 많이 바뀌었나요? 

    개발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생각해요. 이전에는 기술의 사용법에 집중해서 빠르게 기능을 구현하는 데만 혈안이었다면 지금은 기술을 도입할 때 '왜 이 기술을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해 보고 다른 대안은 없는지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기술을 도입하게 된다면 사용법이 아닌 동작 원리를 파고 들어가서 학습하게 되는 듯해요. 그러다 보니 코드를 짤 때도 왜 이렇게 구현했는지에 대해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료들과 기술 면접 대비 및 CS 스터디를 함께 하면서 
    취업 준비를 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나만의 비결이 따로 있으신가요? 

    동작 원리에 대해 이해하고자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전에도 Java나 Spring에 대해 경험이 있었지만 사용하는 거에 급급했었고, 내부적으로 어떤 흐름으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는 집중하지 않았어요. 그러다 보니 며칠만 지나도 다시 똑같은 문서를 참고하면서 개발하던 때가 많았고 문제가 발생해도 어디에서 발생한 건지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내부 동작 원리를 파악하면서 깊게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공부할 때 항상 '왜'라는 질문을 저에게 던지면서 깊게 파고들었습니다. 여기서 팁은 '왜'라는 질문을 한 번만 던지는 것이 아닌 꼬리를 물듯이 3번 정도는 던지는 것이 좋아요. 면접도 이와 마찬가지로 꼬리질문이 나오거든요. 평소 이렇게 동작 원리를 파고들며 공부한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면접 경험이요. 데브코스 수료 후 본격적으로 취업을 준비했는데 면접 경험이 없다 보니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만드 멘토님이 1기 선배들과 연결시켜줘서 개인적으로 조언을 구할 수 있었고 취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일단 부딪혀보라고 알려주셔서 일단 경험을 쌓고자 여러 곳에 지원을 하며 면접을 보았던 것 같아요. 

    데브코스 내에 면접 스터디가 운영되어 참여했습니다. 매주 미션을 주시고 해결하는 형태였는데요. 처음에는 이력서를 작성하고 피드백을 받은 후, 이력서를 가지고 모의 면접을 진행했어요. 서로 다양한 질문을 슬랙에 올리고 스스로 답해보고 꼬리 질문을 달아보는 식으로 하다 보니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 있게 되었죠. 

    또한, CS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서 데브코스가 끝나자마자 CS 스터디를 모집해서 진행했어요. 1기 선배가 이미 진행했던 방법이 있어서 그것을 따라 매주 주제별로 학습하고 기록하고 정해진 시간에 모여 모의 면접처럼 서로 묻고 답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더라도 말로 설명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잖아요. 그렇게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나의 생각을 말로 내뱉는 연습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익숙해져서 면접 때 떨지 않게 된 것 같아요. 

     

     

    조급해 마세요! 나만의 길을 개척하면서
    정리하고 기록도 게을리하지 마세요. 

     

    앞으로 어떤 개발자가 되고 싶으신가요?
    개발자로 커리어를 어떻게 쌓아나가실 계획인지 궁금합니다. 

    현재로선 입사한 회사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입사한 지 3주가 지나고 있는 데 아직 부족하고 미숙하지만 많이 배우면서 적응해나가고 있습니다. 빠르게 적응해서 팀원분들에게 도움을 주어 인정받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이후에는 베푸는 개발자가 되고 싶습니다. 이때까지 프로그래머스뿐만 아니라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 여기까지 올 수 있었기 때문에 저도 여러 사람들에게 베풀어 드리고 싶습니다. 베풀기 위해선 일단 저의 실력을 키우는 것이 먼저이지만 그 과정에서도 저의 경험이나 생각 등을 전하면서 도움을 드리고 싶어요. 

     

    데브코스 과정이 길고 공부할게 많죠. 과정을 잘 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미래 후배들에게 꿀팁을 알려주세요.

    절대 조급해하지 마세요. 저도 그랬지만, 여러분 중에도 조급해하는 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급하면 되던 것도 잘 안되더라고요. 남과 비교하며 '나는 왜 이것밖에 안될까'라는 생각을 하시지 말고 여러분들의 길을 개척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그 길에는 스펜서와 멘토님, 그리고 팀원분들이 함께 도와주실 겁니다. 

    또한, 그 길을 정리하고 기록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야지 내가 무엇을 했는지 파악할 수 있고 증명도 할 수 있거든요. (저는 잘 못했습니다....)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데브코스 과정을 착실히 소화해 가시면서 재미있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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